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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적인 죄악이 ‘권리’로 둔갑하는 세상… 다음세대가 흔들린다 김지연 약사의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posted Oct 14, 2019

性적인 죄악이 ‘권리’로 둔갑하는 세상… 다음세대가 흔들린다

김지연 약사의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인류 역사 속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건전한 성가치관은 주류로 인식돼왔다. 성 문제에서 선악을 구별하는 다림줄 역할을 성경이 해 준 것이다. 예를 들어 창세기 말씀대로 성별은 남자와 여자 두 가지며, 마태복음 말씀대로 결혼은 1남과 1녀가 연합해 한몸을 이루는 것이라는 점, 십계명에 따라 간음은 죄라는 인식 등이다. 성매매하는 것은 죄이다, 성관계는 부부끼리만 하는 것이다, 동성애는 죄다, 근친상간해서는 안 된다 등의 인식도 성경적 성가치관의 한 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성별은 남녀 두 개만 있는 게 아니라 여자, 남자, 트랜스젠더, 중성, 양성동체 등 수십 가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급진적 페미니스트, 동성애 옹호론자, 인권활동가,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성결혼을 통과시킨 나라가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30개에 육박한다. 간통죄 처벌법을 폐지하고 간통을 성적 결정권으로 인정하는 나라도 증가하고 있다. 돈으로 얼마든지 성을 사고팔아도 된다며 성매매를 합법화한 나라도 생겨난다.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 동성애를 비판하는 행위가 오히려 죄라는 법을 만들어 버린 나라가 50개가 넘는다. 심지어 소아성애도 성적지향으로 인정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인권단체가 북미에 등장했다.

기존에 성적인 타락이나 죄악으로 여겨지던 것이 이제는 죄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권리’이자 ‘선택권’이라며 법을 통해 강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타락한 성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흐름이 거세다. 성윤리와 성도덕을 파괴하는 법을 반대하는 선량한 시민을 오히려 소송하고 매장하는 ‘성읍’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고도로 성애화(sexualization)된 사람들이 그 성읍을 채우고 있다.

대책 없는 관용주의(tolerance policy)와 정치적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은 진리에 따라 올바름을 외치는 이들의 호소를 낡은 가치를 붙든 꽉 막힌 보수주의자인 것처럼 치부해 버린다. 그리고 다음세대에게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테니 네가 원하는 모든 방식의 성적 만족을 취하라’며 독약을 주고 있다. 이런 흐름에 편승하는 게 아주 훌륭한 처세술처럼 보인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찬양을 들으면서 눈물 흘리며 감정의 요동을 느끼는 과정이 거룩일까. 그렇게 간단하게 거룩이 입증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감정이 거룩을 입증해 주진 못한다. 그 눈물이 정말 거룩해지는 과정에서 나온 눈물인지 아니면 그저 단순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로 나온 눈물이었는지 그 현장에서는 알기가 어렵다. 오히려 그 찬양의 예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간 나, 즉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 내가 나의 이웃, 가족, 원수를 대하는 태도에서 우리는 그 눈물이 어떤 눈물이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어두운 방, 아무도 없을 때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앞에서 나는 무엇을 보고 즐기는 자인가가 낮의 찬양 예배 시간에 흘린 눈물의 실체를 말해준다.

정치적 올바름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성경적 성가치관을 엎어버리고 구조와 질서, 윤리를 무너뜨리며 신권(神權)을 짓밟는 허황된 인권만능주의 세상을 향해 돌격하고 있다. 동성애는 죄가 아니며 인권과 다양성, 자기 성적 결정권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별은 얼마든지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으며, 간통도 성매매도 죄가 아니며 오로지 개인의 성적 결정권이라며 항변한다. 이러한 반성경적 악행을 얼마든지 할 수 있도록 보장받기 위해 법과 제도를 뜯어고치는 위험한 행위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신앙적 양심을 마비시키는 법과 제도, 문화의 확산은 끔찍한 젠더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광명한 천사로 가장해 대중적 인기를 끌며 가짜 인권을 정상으로 정착시키고자 꿈꾸는 인권 감성팔이들이 득세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혼전 순결을 지지하면 율법주의자나 강박증 환자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성관계는 부부간에만 해야 한다”고 말하면 조선시대 꼴통 취급을 받는다. 동성 간 성행위를 반대했다간 사회적으로 생매장당할 것을 감수해야 할 정도다. 그렇다 보니 ‘호모파시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교회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영적 부흥을 누릴 것이라는 건 착각이다.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성경에 근거해 가르쳐야 한다. 특히 성경적 성가치관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마지막 때 악의 영들이 다음세대를 실족하게 하려고 사용하는 도구가 성혁명이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며 연약하다. 우리의 신앙은 공중에 붕 떠 있지 말고 착지해야 한다. 그래서 더욱 성경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며 죄와 싸우고 진리 안에서 거하며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세상은 ‘불륜, 동성애, 성매매, 수간 등이 불의한지 의로운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으니 구별하지 말자’고 한다. 그러한 부도덕한 행위조차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원하는 대로 누리자고 한다. 하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세상의 불법 앞에 정반대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고전 13:6)
 

김지연 약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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