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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치아건강 바로 알자.

posted Sep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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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치아건강 바로 알자.

 

30대 초반의 한 주부는 벌써 냉장고에 든 찬물을 먹을 수가 없다. 아이스크림은 말할 것도 없다. 어떤 특정이가 그런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이가 시리다. 이가 시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치아에도 신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못된 잇솔질이나 충치, 풍치 등으로 인한 잇몸손상, 이가 깨진 경우 등으로 생긴 것이다. 성인의 90%정도가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잇몸질환을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 새해에는 잇몸부터 치료하자.

충치와 더불어 2대 치과 질환으로 꼽히는 잇몸 질환은 잇몸이나 이 뿌리인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흔히 ‘풍치’라고도 한다.

대개의 경우 환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발생해 염증의 깊이에 따라 잇몸에만 한정되는 치은염과 이 주위의 조직으로 퍼지는 치주염으로 분류된다.

잇몸 질환의 원인은 크게 잘못된 잇솔질과 플라그, 치석 때문이다. 이외에도 몸에 다른 질환 때문이거나 영양상태의 불균형, 당뇨, 알레르기 질환,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이 된다.

 

증상

잇솔질을 할 때나 사과를 베어물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연분홍색에서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이와 잇몸 사이에 갈색, 혹은 검은색의 작은 돌 같은 물질이 붙어있다.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느낀다.

잇몸이 들떠있어 약간씩 흔들린다.

잇몸에서 고름이 난 적이 있다.

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이가 옆으로 틀어진다

예방과 치료

잇몸 질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잇솔질과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치과에 가면스케일링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스케일링을 통해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잇몸 질환을 치료하고 다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잇솔질을 제대로 해야 한다.

치은염은 일주일에 한번씩 두 세번 정도 치료하면 되고 치주염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씩 여섯번 정도면 치료가 필요하다. 기타 잇몸 수술을 한 경우에는 10주이상 되어야 치주조직이 정상으로 회복이 된다.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플라그는 세균이 뭉쳐서 생긴 얇은 막이기 때문에, 잇솔질을 바르게 하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이 사이에 낀 플라그를 제거하며 수시로 입안을 헹구어내면 어느 정도 제거된다. 그런 방법으로도 제거하기 힘든 위치에 있는 플라그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 방법으로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올바른 칫솔질 생활화

플라그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고 부담 없는 방법은 올바른 잇솔질을 들 수 있다. 잇솔질을 제대로 하면 플라그 제거는 물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피가 잘 통하게 되므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잇솔질을 할 때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이와 이 사이, 그리고 이와 잇몸 사이의 경계 부위이다. 칫솔을 잇몸 깊숙한 곳부터 마사지 하듯 쓸어내려 주고 이와 잇몸 사이의 플라그를 없앤다는 기분으로 칫솔의 옆면을 이에 대고 45도 정도 기울여 작은 원을 그리듯 쓸어 내린다.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

이 사이에 생긴 플라그는 칫솔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힘든다. 그러므로 치실을 보조 기구로 사용한다. 치실은 가닥이 꼬여 있지 않은 명주실로, 치아 간격이 좁은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치실을 20cm 정도로 잘라서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에 감은 후 엄지나 검지의 끝으로 당긴 다음 이 사이에 조심스레 넣어 잇몸에서부터 이의 씹는 면 방향으로 구두를 닦듯이 닦아낸다. 치실은 이쑤시개와 달리 이 사이가 벌어지는 위험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양치용액으로 입안 헹구기

요즘 시중에는 충치 및 잇몸 질환 예방과 입 냄새 제거를 위한 약제가 포함된 양치 용액이나 약용 치약이 많이 나와있는데,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

3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잇몸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정기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가 이가 아파서 치과를 찾게 되는 경우는 이미 풍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므로 치료가 어렵고 또 치료 후에도 잇몸이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잇몸이 정상적인 사람은 1년에 2번 정도, 담배를 피우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1년에 3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30대 후반부터는 잇몸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 이와 잇몸의 건강을 지키도록 한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지나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은 잇몸 건강의 적으로 늘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평소부터 신경 써야 한다. 식사 외에 간식 등을 자주 먹으면 이가 나빠지기도 한다. 너무 부드러운 음식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인공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대신 곡식과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이런 음식은 씹는 동안에 이를 청결하게 씻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잇몸 질환 치료제 등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믿거나 많이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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