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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전쟁 유혹 뿌리치고 평화공존 추구하라” NCCK 4번째 ‘비상시국선언’ 발표…북한 수해 돕기도 촉구

posted Oct 13, 2016

“박 대통령, 전쟁 유혹 뿌리치고 평화공존 추구하라”

NCCK 4번째 ‘비상시국선언’ 발표…북한 수해 돕기도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현재의 남북 관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조건과 정황들이 예사롭지 못함을 우려, 지난 7월에 조직한 비상시국대책회의가 10일 4번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4번째 시국선언에서 박 대통령에게, 남과 북을 공멸로 몰아넣을 전쟁 유혹을 뿌리치고 평화공존을 추구할 것을 호소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현 시국과 관련, 선언문에서 “대화와 협상은커녕 전쟁 임박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남북 간의 긴장과 대결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박 대통령에게 △대북 압박, 제재, 봉쇄가 아닌 대화와 협력, 신뢰 회복의 방향으로 조속히 정책을 전환하고 △미국의 대북한 적대 정책과 주변 강대국의 정치적 입장에 종속되지 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물꼬를 만들며 △북한 수해 주민을 지체하지 말고 도우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비상시국대책회의의 4번째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시국선언문 4>

남과 북을 공멸로 몰아넣을 전쟁 유혹을 뿌리치고

평화공존을 추구하십시오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내 놓는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잘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여라.”(신명기 30:19)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 칼을 빼어 드는 일이 없어 다시는 군사를 훈련하지 아니하리라.”(미가 43: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현재의 남북 관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조건과 정황들이 예사롭지 못함을 깊이 우려합니다. 하여 지난 7월에 비상시국대책회의를 조직하였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8월 23일 2번째 시국 선언을 통해 “반평화 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 평화를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정부 간 교류 협력이 어렵다면 우선적으로 민간교류를 허용할 것과, 사드 배치에 관한 국민 여론 수렴 등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정책의 일대 전환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전쟁 발생의 위협”을 빙자하여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정치인은 “핵 보유”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월남을 충동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그분의 통일정책이 흡수통일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러한 극단적인 발언을 북 당국이 어떻게 받아드릴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화와 협상은커녕 전쟁 임박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남북 간의 긴장과 대결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88년에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통해 핵무기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남북한 양측은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사용 가능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한반도 비핵화”를 일관된 원칙으로 주장하며 요청하여 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 압박, 제재, 봉쇄가 아닌 대화와 협력, 신뢰 회복의 방향으로 조속히 정책을 전환하십시오.

5.24 조치 이후 최근의 개성공단 폐쇄에 이르는 일련의 조치들과, 대북한 강경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이에 맞서 핵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 앞에서 민족 자주의 원칙으로 통일 협상과 논의의 테이블을 만들어 내십시오. 이것이 분단 조국을 평화로 이끌 대한민국 대통령의 본분입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한 적대 정책과 주변 강대국의 정치적 입장에 종속되지 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물꼬를 만드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다시, 직접 만나야 합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민의를 겸허히 수렴하여 정상회담에 나서십시오. 이것이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뤄가는 바른 걸음입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수해 주민을 지체하지 말고 도우십시오.

최근 북한 두만강 일대의 60년만의 수해에 대해 국제연합 산하기관과 국제 적십자 등이 원조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 민족이고 일가친척인 우리가 구경만하는 것은 사람다움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 아닙니까.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의 봉기를 기대하는 속 좁은 천사라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북한 동포에게 월남 운운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마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에 민족 상부상조의 전통을 회복되고 넘쳐나게 하십시오. 실질적인 수해 복구와 한파 대비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길을 과감하게 여십시오. 이것이 대통령이 말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통일 코리아의 꿈을 바라보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소합니다. 전쟁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감시와 위협, 군사력 우위와 억지력 확보라는 적대적 군사 작전 경쟁논리에서 벗어나십시오. 계속적인 군비 지출 증가와 확대, 심지어 “핵 보유”라는 위험한 발상을 당장 버리십시오. 남북한 동시 이행 프로세스를 시작하십시오. 핵 개발 중지와 일본까지 가세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그로 인한 군사적 위협은 선후와 조건을 가릴 수 없는 동시적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한반도를 진정 저주와 죽음의 전쟁터가 아닌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것”을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되게 해야 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칼을 빼어 드는 일이 없어 다시는 군사를 훈련하지 아니하게 되는 것”이 인류의 이상입니다.


2016년 10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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