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NEWS

KCC 포커스

많은 미국인들 기독교 떠나고 더 많은 이들이 적대시하는 지금 왜 미디어에 대대적 ‘복음 광고’ 실을까

posted Apr 13, 2022

 

많은 미국인들 기독교 떠나고

더 많은 이들이 적대시하는 지금

왜 미디어에 대대적 ‘복음 광고’ 실을까

 

미국의 한 도심 옥외 광고판에 ‘예수님은 지친 자들을 환영하셨다(Jesus welcomed the tired)’는 문구의 복음광고가 게시돼 있다. 히겟츠어스 제공
 

미국의 한 기독교 재단이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대대적인 복음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젊은이들에게 ‘예수를 다시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금액만 따지면 미국 복음광고 사상 최대 규모다.

11일 미국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기독교 재단인 더 서번트 파운데이션(The Servant Foundation)은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억 달러를 기부받았다.

기부금을 복음광고에 쓰기로 한 재단 측은 지난해 기독교 기반의 마케팅 대행사 헤이븐(Haven)에 캠페인을 의뢰하면서 “너무 많은 미국인이 기독교를 떠나고 있다. 또 더 많은 이들이 기독교 신앙에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캠페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헤이븐의 공동 설립자이자 비영리 마케팅 분야 최고 전문가인 빌 매켄드리는 “예수는 자신만의 언어와 스토리텔링으로 메시지를 전하셨다”면서 “농부들에게는 농사 이야기로, 어부들에게는 물고기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미디어에 푹 빠져 있는 지금 이 시대엔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복음광고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히겟츠어스(He Gets Us)’다. ‘예수는 우리를 속속들이 아신다’ 정도의 의미를 지니는데, 핵심은 ‘인간의 몸으로 오셨던 예수는 지금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아픔까지 다 아신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의 특징은 공격적 복음 제시보다는 먼저 ‘공감’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을 택한 배경은 사전 조사 결과, 미국의 성인 절반 이상이 종교적 회의론자, 또는 문화적 기독교인(예수는 믿지만 적극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기독교인)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예수님 역시 외로움을 느끼셨다'는 내용으로 게시된 사진 복음광고의 한 장면. 히겟츠어스 제공
 

당신은 차별받은 적 있나요? 예수님도 차별받은 적 있습니다’ 같은 짧고 강렬한 문구의 메시지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옥외광고판, TV와 라디오 등에 노출한다. 분노 염려 외로움 차별 고립감 재정적 어려움 등 주제는 다양하다.

이들 광고를 클릭한 이들은 홈페이지 등으로 연결되도록 해 채팅으로 신앙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성경 앱인 ‘유버전(YouVersion)’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고, 기도나 격려문자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글루는 교회 출석에 관심 있는 이들을 지역교회와 직접 연결해 준다.

복음광고 전략에 미온적인 반응도 있다. 일부에선 “누군가를 단지 교회로 인도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복음의 가치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매켄드리는 “캠페인의 목적은 많은 이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이 명확하다. 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예수에 대한 존경심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복음광고 캠페인을 펼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대표는 “복음광고의 핵심은 복음에 대한 접촉점을 늘리는 것”이라며 “지금은 이 사역이 꼭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  국민일보
 


  1. 미 상원, 낙태권 입법 무산… 힘 받는 생명권 공화당 의원 50명+민주 1명 반...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11일(현지시간) 실시된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는 ‘여성의 건강 보호법안’에 관한 미 상원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집계돼 최종 부결됐다. AP연합뉴스 ...
    Date2022.05.16
    Read More
  2. 영국성공회 “교회살리자” 9년간 총 5조7000억 투입 청년·빈곤층 등 사회적 ...

    영국성공회 “교회살리자” 9년간 총 5조7000억 투입 청년·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와 농촌 지역 교회 성직자들 지원 점점 쪼그라드는 교세 확장키로 영국 교회가 10년에 걸쳐 수조원을 투입해 &lsqu...
    Date2022.05.16
    Read More
  3. 우크라이나를 위한 콘서트

    우크라이나를 위한 콘서트 뉴저지 웨인에 있는 베다니교회의 앙상블팀이 우크라이나의 참담한 상황을 바라보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은 콘서트를 열었다.
    Date2022.04.16
    Read More
  4. 많은 미국인들 기독교 떠나고 더 많은 이들이 적대시하는 지금 왜 미디어...

    많은 미국인들 기독교 떠나고 더 많은 이들이 적대시하는 지금 왜 미디어에 대대적 ‘복음 광고’ 실을까 미국의 한 도심 옥외 광고판에 ‘예수님은 지친 자들을 환영하셨다(Jesus welcomed the tire...
    Date2022.04.13
    Read More
  5. 마이크 펜스

    마이크 펜스
    Date2022.04.07
    Read More
  6. 청년들 떠나 교회 작아지는데… 한동대선 성경 읽는 소리 커진다 한동대 ‘공...

    청년들 떠나 교회 작아지는데… 한동대선 성경 읽는 소리 커진다 한동대 ‘공동체성경읽기’ 운동 참여자 1년새 2배 늘며 열기 "성경 읽기를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뭔가 있는 것 같아요.” 요...
    Date2022.03.27
    Read More
  7. “동역자들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떠날 순 없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남은 김...

    “동역자들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떠날 순 없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남은 김교역 선교사 “한국교회 도움 필요” 김교역(70) 선교사는 현재 전쟁의 한복판인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 있...
    Date2022.03.06
    Read More
  8. 고딕·한옥 하모니 속 격동의 역사가 깃들다

    한국 최초 감리교의 서양식 예배당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는 ‘빛을 갈망한 건축’이라 정의되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예배당 내부를 밝히고 설교단의 파이프오르간과 ...
    Date2022.01.07
    Read More
  9. 김정호 목사에 대한 고발 건 마무리되다 글쓴이: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

    김정호 목사에 대한 고발 건 마무리되다 글쓴이: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 2021년 12월 16일ㅣ뉴욕 지난 3월 3일, 아틀란타한인교회(Korean Church of Atlanta, UMC)에서 기획과 행정을 담당했던 김선필 부목...
    Date2021.12.25
    Read More
  10. MESSIAH Concert by Bethany United Choir and Orchestra

    뉴저지 베다니교회 메시아 공연 팬대믹이라는 어려운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마스크로 모든 사람의 입을 막았으나 메시아의 오심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찬양사역자들의 입은 막지 못했다. 2021년 성탄절을 맞아 뉴저지 ...
    Date2021.12.20
    Read More
  11.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는 2년간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사회 정의 사역에 ...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는 2년간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사회 정의 사역에 헌신할 20-30대 청년들의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는 미국(US-2 track)을 비롯한 해외(international track)에서 2...
    Date2021.12.11
    Read More
  12. "소향의 이야기"- 편지

    "소향의 이야기"- 편지
    Date2021.11.25
    Read More
  13. 세계 교회, 기후 위기 대응 발걸음 빨라진다 COP26 기간 WCC·WMC 등 행동 다...

    한 시민이 지난 13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COP26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미래세대를 화석연료로부터 지키자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 교회, 기후 위기 대응 발걸음 빨라진다 COP...
    Date2021.11.20
    Read More
  14. < 예고>미주청년학생선교대회 2030컨퍼런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19년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주청년학생선교대회 2030컨퍼런스의 참가자들 모습. 사진 제공, 한명훈 목사, 2030 컨퍼런스. < 예고> 미주청년학생선교대회 2030컨퍼런스 11월 24일부터 26일까...
    Date2021.10.30
    Read More
  15. ‘지옥의 우물’ 미스터리 예멘 동굴, 최초로 공개된 내부

    ‘지옥의 우물’ 미스터리 예멘 동굴, 최초로 공개된 내부 예멘 동부지역의 미스터리한 동굴 내부에 대한 탐사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일명 ‘지옥의 우물’로 불리는 해당 동굴의 내부를 최초...
    Date2021.09.30
    Read More
  16. 희망의 메신저 조용기 목사 별세 _ 한국 교회의 큰 별이 지다

    희망의 메신저 조용기 목사 별세 _ 한국 교회의 큰 별이 지다 20세기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추앙받는 조용기(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14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뇌출혈성으로 ...
    Date2021.09.14
    Read More
  17. 탈레반의 박해 아래 놓여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찬들

    탈레반의 박해 아래 놓여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찬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통치에 들어갔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반 기독교 정서가 매우강해 아프가니스탄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혹...
    Date2021.08.30
    Read More
  18. 아프간의 크리스천 소그룹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프간의 크리스천 소그룹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8월 15일, 아프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전쟁은 끝났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지난 5월 미군이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 때부터 3개월 만...
    Date2021.08.18
    Read More
  19. 한국 교회음악의 아버지 박재훈 목사 99세를 일기로 별세 동요 150곡, 찬송...

    한국 교회음악의 아버지 박재훈 목사 99세를 일기로 별세 동요 150곡, 찬송가 800곡, 오페라, 합창곡, 중창곡 작곡, 토론토 큰빛교회 개척 ‘한국 교회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박재훈 목사(토론...
    Date2021.08.10
    Read More
  20.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 조지아 주 애틀랜타 지역의 교회들과 교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한인회의 노력으로 무산될뻔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지난 6월 30일(금) 오전 10시에 조지아...
    Date2021.07.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