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번제단

유일한 하나의 문, 성막문을 들어와서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번제단입니다.
번제단은 나의 죄를 대신할 희생제물을 바치는 곳입니다.
번제란 속죄제물을 온전히 태워 하나님께 올리는 제사입니다.
주님을 영접할 때에 우리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나는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번제단
[출] 27: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출] 27: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출] 27: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출] 27: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출] 27: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출] 27: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출] 27: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출] 27: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을 씌운 것입니다.
조각목은 광야에서 자라는 아카시아 나무로, 성경에서는 싯딤 나무라고도 말합니다.
조각목은 사막에서 자라는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이 조각목을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번제단 재료로 쓰신 것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쓸모없는 패역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재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각목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며 또한 놋으로 심판받아야 할 우리의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번제단 재료로 놋을 사용하라고 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놋은 저주와 승리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명기 28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의 재앙으로 “네 머리 위의 하늘이 놋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놋으로 하늘이 꽉 막히는 것만큼 큰 저주는 없습니다.

반면에 열왕기상 4장 13절에는 ‘놋 빗장’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승리의 힘을 의미합니다.

죽음과 동시에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이를 증명합니다.

번제단에는 네개의 뿔이 있는데,
네 개의 뿔은 곧 생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뿔이 동서남북의 바깥을 향한 것은 구원의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즉 복음을 나타내며
온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자각할 때
우리가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제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능력으로
사역하며 섬기며 봉사하며 사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로마서 5장 9절에 보면,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 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말씀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것 때문에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을 받게 된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우리의 죄를 통회자복하며
우리를 대속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할 때
구원을 베푸시는 값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을 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번제단에서 모든 것을 소멸하신 하나님의 불이 모든 번제물을 태운 것과 같이
베다니 제단위에 임하시는 성령의 불로 우리의 모든 죄악을 태우시고 소멸하여
참된 회개와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통하여 진정한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다윗이 찬양하며 고백한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시기를 간구하며 기도드립니다

 

작성자- 전옥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