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상, 윤명희 기도 편지


 

 

           최종상, 윤명희 기도 편지

                        2014년 3월1일 영국 브렌트우드


 


 

 

인터씨드 2주년 기념 기도회를 성황리에 가졌습니다 (위 사진). 인터씨드는 브렌트우드 지역의 영국 성도들을 모아 영국을 위한 기도를 하기 위해 암노스가 2012년 2월17일 처음 시작한 월례기도회입니다. 2년동안 매월 10여 교회에서 40-50여 영국성도들이 모여 영국과 이 지역을 불쌍히 여겨 주시라고 기도한 것은 주님의 크신 축복이었습니다. 이번 2주년 기도회에는 전국에서 수만명을 모아 기도회를 주관했던 조나단 올로예데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특별광고를 했더니 120여명이 모였고, 주님께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인터씨드 기도회에 앞서 한국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인터씨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저희가 2년 동안 인터씨드 기도회를 인도해 온 경험과 자료를 한국 선교사님들과 나누어 그분들도 각 사역지에서 인터씨드 같은 영국을 위한 기도모임을 영국 성도들과 함께 시작하도록 도와드리기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21명이 모여 유익한 시간을 먼저 갖고, 저녁식사후 기도회에 참가하여 인터씨드를 보도록 하였습니다. 이미 이런 기도회를 시작하려고 생각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자료와 경험으로 한국 선교사님들의 기도운동 사역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암노스교회개척학교 제3기 진행 중


 

작년 9월28일 4명이 졸업하고 헌신된 7명이 새로 입학하여 현재 3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문 교수님들도 여전히 헌신해 주셔서 금년 학년도 말까지 모든 강의 시간이 다 배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여전히 월, 화요일에 온종일 강의가 있고 토요일에는 전도를 나갑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온 학생들이지만 모두 먼 길을 통학하며 열심을 내는 학생들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간츠힐교회 사역 지원

지난 5개월동안 토요 전도와 주일 예배 인도로 런던 동부의 간츠힐교회의 소생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원래교인은 14명이 출석했는데, 방문객이 16명이나 되었습니다. 바로 전날 축호전도에서 만난 사람도 둘이나 참석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기존 성도들은 10월27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저를 담임목사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는 길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노회에서 제가 안수받은 교단이 WCC에 가입하지 않았기에 그 교단 교회에서 목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자리를 먼저 신청한 것도 아니고 소생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이 일이 진행되어 온 것인데 교단이 나서서 길을 막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의 노인 성도들도 다민족 새신자들이 모여드니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하면서 학생들과 직원들, 이사들과 의논한 결과 이 교회와 교단을 더이상 돕지 못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너무도 아쉽고 슬픈 현실입니다. 이 교단은 런던의 140교회중에 80개에 목회자가 없고, 교단내에서도 자체 공급이 안되는데 전통의 굴레와 관료주의에 막혀서 외부 도움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7/8-21까지 “어라이즈”라는 2주간의 전도훈련 및 전도활동을 실시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참가신청은 암노스 웹싸이트에서 (www.amnosministries.org/arise) 확인하세요.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영국으로 단기선교를 계획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론 전도활동도 영국교회를 지원하는 것이므로 영어사용이 자연스러워야 되겠습니다.

2차 영국 기독교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영국 기독교유적지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

기   간: 2014년 6월 9일—18일: 9박 10일

대   상: 영국 기독교 유적지 탐방과 영국 선교에 관심있는 목회자 및 평신도

주요 탐방지: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에 있는 기독유적지와 관광명소

경   비: 1,600 파운드

미국 방문 (3월19일-4월13일)

부활절 방학을 이용하여 여러 해 만에 미국 방문에 나섭니다. 3주의 짧은 기간에 6개 도시 (NY, NJ, Phila, Atlanta, DC, Grand Rapids, LA)를 방문합니다. 곧바로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님 시무)에서 고난주간 집회 인도를 위해 잠시 귀국합니다 (4/15-28). 미국과 한국에서 대학 강의, 설교, 방송 인터뷰 등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국과 한국의 많은 성도님들이 영국과 유럽을 위해 기도하며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가지 알려드릴 것은 암노스 초기부터 동역해오신 김주경 목사님, 양천근 사모님이 원래 사역하시던 GMS 순회선교사역으로 복귀하시기 위해 지난 12월 암노스를 사임하셨습니다. 대신 주님께서는 박금일 목사님, 손명은 사모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박목사님은 1월부터 암노스 사역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고, 5월이면 암노스 부근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이 두 선교사님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종합)

(1) 계속해서 영국과 유럽재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2) 인터씨드 기도회가 영국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3) 유럽에서 수고하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4) 간츠힐교회를 비롯한 영국의 목회자 없는 교회들에 목회자가 채워지도록 (5) “어라이즈”와 유적지탐방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6) 저의 미국, 한국 방문 사역 중 말씀과 성령의 충만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와 지원에 다시금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과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최종상, 윤명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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