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은 몸에 새겨져 있었다. 29일 미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북 여성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방미선씨가 북한 당국의 고문으로 움푹 팬 허벅지 상처들을 보여주고 있다./워싱턴=이하원 특파원
북한의 무산광산 선전대 여배우 출신인 방씨는 남편이 2002년 굶어 죽은 후 자녀들과 함께 탈북했다가 여러 차례 인신매매를 당했다. 중국 공안에 잡혀 북한에 송환된 후엔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했고 결국 2004년 다시 탈북했다. 방씨는 자신처럼 중국으로 탈출했던 한 21세 여성이 임신한 몸으로 북한에 강제 송환된 뒤 낙태를 거부하다 살해된 사실도 증언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Obama)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통해 “북한 여성들이 중국에서 짐승처럼 팔려 다니지 않도록 해 달라.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지 않도록 국제사회에서 떠들어 달라“고 절규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Obama)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통해 “북한 여성들이 중국에서 짐승처럼 팔려 다니지 않도록 해 달라.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지 않도록 국제사회에서 떠들어 달라“고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