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금 회개 하지않고 지금 하나님앞에
엎드리지 않으면 한국교회 희망없다.”
고신대 이병수 교수 인터뷰
안식년으로 뉴저지를 방문하고있는 한국 고신대학 이병수 교수(조직신학 / 선교학)를 만날기회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던 한국교계의 원로가 법정에 서고 대형교회의 큰목사라고 지칭을 받는 이들이 세상의 지탄을 받고있다. 분열 ,갈등 , 온갖비리와 바르지 못한 언행으로 반기독교 세력은 “봐라! 저들의 모습을… “하며 손가락질을 하고있는 세태 속에서 목회 일선에 있지않으면서 바르고 올곧다는 고신의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의 생각은 어떻한지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은혜와 평강교회( 담임: 김학룡 목사 / RCA )에서 수요예배에서 설교한 이병수 목사와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병수 목사께서는 현재 대학에서 가르치고있다.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생각은 어떻한가?
얼마전 MBC방송이 심층 보도로 사랑의 교회 재정문제를 파 헤치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바 있다. 언론이 교회 내부의 부정적인 문제들과 치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한다는것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사레이다.
목사의 박사 논문 표절로 시작된사회의 곱지않은 시선이 누그러지기도 전에 교회 재정의 비리를 들추는 일은 사랑의 교회가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몇몇 교회중의 한 교회라는 점에서 한국전체 기독교인 뿐만아니라 반 기독교인들의 관심이뫃아지고있다. 교회안에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고 외치면서도 정작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이런교회들 뿐이겠는가. 교계를 이끈다는교회와교단의 리더들의 부도덕한 모습, 성적문란 ,부적절한 언행, 자리다툼과 금전거래등으로교계전체가 지금 부패하고 있는 위기상황 속에 잇다고 본다. 그래서 이제 이런 상황이 더이상 지속 되어사는 안되기 때문에 지금 교회의 갱신 과 회개운동이 절실하다고 본다.
부산에서20만명이상이 모인 큰집회가 있었다는데
그렇다. 다행히 이런시점에서 부산 해운대에서 지난 5월25일 저녁 시간에 있었던 기독교인들의 대 회개운동과 자성운동이 있었다.
한국교계의 매우중요한 계기라고 본다.이것은 교계가 곪을대로 곪았다는 인식아래 이런부분을 도려내고 치유해야지 더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교회의 부흥과 갱신, 통렬한 회개운동으로 이어진 한국교계가 주목해야할 운동으로 봐야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부 수면위로 떠오른 교계의 리더들이 저질르는 성적 문란, 교회재정의 유용, 남의것을 훔치는 정직하지못한 양심, 암투와 부당한 금전거래등 이로인한 분열 ,갈등, 그리고 들어나지않은 많은 문제들에 우리는분노하며 염려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게 무엇인가?
한국교계가 물량주의의 사고와 행태에에 빠저있다는것이다. 교회나믿음의 공동체에대한 평가가 큰것이 최고이고 많은것이 파워이고 돈이 힘이고 권능이라는사고가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예를든다면 어떤것인가?
예를 들면 교회나 노회,목사들 까지도 얼마나 큰 교회 를 가지고있고 재정이나 교인수가 얼마인가 하는것이 힘이고 영향력으로 평가 된다는것이다. 영성 과 덕성, 영적영향력 으로 교회나 목회자가 평가 되기보다는통제가 불가능 할정도로 행해지는일부 목회자들의 전횡과 독선과 함께 모든 평가 기준이 물량 중심과 물신 주의로 평가되는 세태라는 것이다.
이렇한 모습에 빠져있는 한국의 기독교가 속히 회개하고 갱신되어지지 않는다면 다음세대를 위해서도소망이없다.
특별히 이런 문제의 해결의 열쇠는 무엇인가?
다른것이없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한다.
회개와 갱신과는 조금다른 본질적인 영성의 문제로 영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세속적인것에 빠지고 돈에 넘어가고 여자를 바라보게 되는 거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제 국가 전반에 걸친 시스템 개혁과 국민의식 개조라는중대한 과제를 만나고 있다.교회와 크리스천도 노출되고 있지 않다 뿐이지 오랜 기간 적폐되어 있는 엄청난 부조리속에 잠겨있다고 본다.
기본과 원칙을 철저하게 바탕으로한 개혁과 변화가 이 이루어져야 한다.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학교(고신대)가 있는 지역 구청장과 함께하는자리에서 이런말을 들었다.”가장 많이 건축법을 어기고 규제를 무시하는단체는 절과 교회”라는 것이다.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이런일부터시작하여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꾸준한개혁과 변화를 이루어 내야한다. 이번 부산 해운대에서 불을 붙인 5월25일 회개의 날운동도 일회성이아니라 계속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20만 이상이 뫃였다는 “해운대 성령 대집회 525 회개의날”의 특성은 무엇이었나?
한국의 중앙이 아닌 부산을 중심으로 인근 도시와 지역의 기독교인이 일으킨 운동이란점이다. 부산은 성시화운동( 거룩한 도시)의 본거지가있는 도시이자 “고신”(고려 신학)의 본향 이기도 하다. 성시화 운동을 이끄는 최홍준/ 정필도 목사와 안용운 목사를 비롯 많은 고신 출신목사들이 주축이되어 이룬 집회였다. 중앙의 유명하다는 목사들은 초청되지 않았고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순회 선교사인 김용의 선교사를 집회 강사로 세웠다. 이곳에온 목사들은 부끄러운 전과를 안고있는 동료 목사들과 다름없다는 마음으로 자랑할 아무것도없는 목사임을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자랑이며 이곳의 주인임을 선포했다. 6,4 선거를 앞둔 여러 정치인들이 왔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지금회개하지않고 지금 하나님앞에 무릅꿇지않으면 한국교회 희망이없다라는 긴박한 심정으로 모두가 하나님앞에 엎드린 모임이었다고 본다. 앞으로 교회갱신과 부흥운동, 회개운동이 고신출신 목회자들이 주축이되어 성시화 운동과 여러 기도하는 단체가 연합하여 부산에서 부터 크게 확산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해운대 의 바닷바람을 타고 525 회개운동의 불길이 북으로 확산, 서울을 지나 평양에 이르러 통일의 큰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씀 감사하다.
참고:국민일보 관련기사
해운대발 영적 대각성 운동이 시작됐다. 2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 ‘2014 해운대 성령대집회 525 회개의 날’ 성회는 말 그대로 통곡의 자리였다.
30 만명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성도들은 비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2600여년 전 유다의 멸망을 예견하며 눈물 흘렸던 예레미야의 애끊는 심정으로 ‘적막한 성전’(애 1:1)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며 울부짖었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바벨론이 힘없이 무너진 유다 백성을 비웃었듯(애 1:7) 조소거리가 되고 있는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다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장탄식과 회개기도로 터져 나왔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집회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경배와 찬양, 성령 임재를 위한 합심기도를 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었다. 대회의 절정은 복음과 기도, 원색적인 십자가 복음을 강조한 김용의(사진) 순회선교단 대표의 설교시간이었다. 김 대표는 ‘회개와 소망’이라는 메시지에서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고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산다”며 “예수 십자가만이 유일한 삶의 이유이고 자랑이며 희망이다. 내 존재의 절망을 인정하고 다시 십자가 복음 앞으로 전심을 다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님의 복음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능력이 있다”면서 “그 거룩한 복음만이 소망 없는 죄인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전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그 영광스런 십자가 복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속의 썩은 가치를 버리고 십자가 앞으로 나오라는 말은 머리끝부터 발끝가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존재의 절망을 경험하는 것이다”면서 “진리가 길바닥에 내던져진 처참한 현실 속에서 ‘주여, 우리를 당신에게로 돌이키소서’라는 긴박한 심정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절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정과 다음 세대, 한반도 통일, 열방과 세계선교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또 ‘해운대 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죄악을 회개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사회개혁과 조국 근대화를 주도해 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세속화와 물질만능주의에 깊이 물들어 버렸다”면서 “오늘날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슴 아픈 현실은 우리의 잘못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 사회와 민족의 모든 죄악을 깊이 통회하며 눈물로 회개한다”면서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만이 우리 자신과 교회, 사회와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언어 문화 가정 이웃 환경 나라 등 7개 분야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변화된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다.
30 만명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성도들은 비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2600여년 전 유다의 멸망을 예견하며 눈물 흘렸던 예레미야의 애끊는 심정으로 ‘적막한 성전’(애 1:1)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며 울부짖었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바벨론이 힘없이 무너진 유다 백성을 비웃었듯(애 1:7) 조소거리가 되고 있는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다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장탄식과 회개기도로 터져 나왔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집회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경배와 찬양, 성령 임재를 위한 합심기도를 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었다. 대회의 절정은 복음과 기도, 원색적인 십자가 복음을 강조한 김용의(사진) 순회선교단 대표의 설교시간이었다. 김 대표는 ‘회개와 소망’이라는 메시지에서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고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산다”며 “예수 십자가만이 유일한 삶의 이유이고 자랑이며 희망이다. 내 존재의 절망을 인정하고 다시 십자가 복음 앞으로 전심을 다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님의 복음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능력이 있다”면서 “그 거룩한 복음만이 소망 없는 죄인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전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그 영광스런 십자가 복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속의 썩은 가치를 버리고 십자가 앞으로 나오라는 말은 머리끝부터 발끝가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존재의 절망을 경험하는 것이다”면서 “진리가 길바닥에 내던져진 처참한 현실 속에서 ‘주여, 우리를 당신에게로 돌이키소서’라는 긴박한 심정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절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정과 다음 세대, 한반도 통일, 열방과 세계선교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또 ‘해운대 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죄악을 회개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사회개혁과 조국 근대화를 주도해 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세속화와 물질만능주의에 깊이 물들어 버렸다”면서 “오늘날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슴 아픈 현실은 우리의 잘못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 사회와 민족의 모든 죄악을 깊이 통회하며 눈물로 회개한다”면서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만이 우리 자신과 교회, 사회와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언어 문화 가정 이웃 환경 나라 등 7개 분야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변화된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다.
7가지 약속은 ‘손해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겠다’, ‘막말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겠다’, ‘퇴폐문화 멀리하고 깨끗하게 살겠다’, ‘방황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하겠다’, ‘외면하지 않고 이웃을 돕겠다’, ‘불편하더라도 참고 아끼겠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겠다’ 등이다.
또 3가지 다짐은 ‘예수님 외에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 ‘이벤트가 아니라 운동이 되게 하겠다’, ‘내 교회를 넘어 공교회를 세워가겠다’ 등이다.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 가득한 죄악 용서하소서. 모든 우상은 무너지고 주님만 높이는 나라 되게 하소서… 열방에 하나님 영광 비추는 그런 나라가 되게 하소서∼” 참가자들은 오후 9시 대회 주제찬양인 ‘한라에서 백두, 백두에서 땅끝까지’를 부르고 주기도문으로 행사를 마쳤다.
또 3가지 다짐은 ‘예수님 외에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 ‘이벤트가 아니라 운동이 되게 하겠다’, ‘내 교회를 넘어 공교회를 세워가겠다’ 등이다.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 가득한 죄악 용서하소서. 모든 우상은 무너지고 주님만 높이는 나라 되게 하소서… 열방에 하나님 영광 비추는 그런 나라가 되게 하소서∼” 참가자들은 오후 9시 대회 주제찬양인 ‘한라에서 백두, 백두에서 땅끝까지’를 부르고 주기도문으로 행사를 마쳤다.
부산=윤봉학 백상현 기자
KCC News
[이 게시물은 moonkwon님에 의해 2014-06-27 18:46:59 미주교계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