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거액 소송은 언론에 대한 이단의 횡포”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가 국민일보를 상대로 4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8월 6일자 25·26면)한 데 대해 “언론의 공익적 기능에 제동을 거는 이단의 횡포”라고 규정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10일 ‘언론의 바른 보도에 대한 이단의 횡포’라는 논평을 내고 “하나님의교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의 구원파 이단 문제가 사회 쟁점이 되면서 이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소송이라는 수단을 써서 국민일보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회언론회는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로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에 대한 잘못된 것의 비판이나 평가도 포함된다”면서 “하나님의교회가 적반하장으로 국민일보의 공익적 차원의 이단 관련 보도를 문제 삼고 나온 것은 자신들의 문제점이 더 드러나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하나님의교회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하나님의교회는 교주인 안상홍(1985년 사망)을 재림 예수로,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로 숭배하며 토요일 안식일과 종말론을 내세워 기성 기독교와 다른 교리를 전파해 왔다”면서 “이들은 자신이 ‘이단이 아니며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지 않았다. 재산 헌납이나 가출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 피해자들의 증언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교회는 한국교회 2개 단체와 3개 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바 있고 2004년 대법원 판결에도 ‘사이비 종교로 이단시되어 왔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하나님의교회가 언론의 정당한 공익적 보도 사명마저 차단하려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일이며 이에 대해 국민들과 한국교회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특히 하나님의교회가 정통 교회의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79장)를 ‘안상홍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무단 변조해 사용하고(사진) 대한성서공회, 생명의말씀사, 대한기독교서회 등의 자료를 허락 없이 사용해 왔다고 밝히고 그 증거도 첨부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들은 정통 교회의 단체나 출판사의 책과 문서를 허락도 없이 무단 사용하는가 하면 찬송가도 표절해 사용했다”면서 “심지어 ‘하나님’을 교주였던 안상홍으로 개사하는 등 충분히 이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단 사이비 집단의 반사회적 행태들을 조사해 이단들의 발호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언론회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유병언과 그를 추종했던 구원파 문제에서 이단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지 증명됐다”면서 “정부도 이참에 하나님의교회를 통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반종교적, 반사회성이 없는지 샅샅이 살펴 종교를 가장한 이단들의 발호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한국교회언론회는 10일 ‘언론의 바른 보도에 대한 이단의 횡포’라는 논평을 내고 “하나님의교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의 구원파 이단 문제가 사회 쟁점이 되면서 이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소송이라는 수단을 써서 국민일보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회언론회는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로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에 대한 잘못된 것의 비판이나 평가도 포함된다”면서 “하나님의교회가 적반하장으로 국민일보의 공익적 차원의 이단 관련 보도를 문제 삼고 나온 것은 자신들의 문제점이 더 드러나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하나님의교회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하나님의교회는 교주인 안상홍(1985년 사망)을 재림 예수로,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로 숭배하며 토요일 안식일과 종말론을 내세워 기성 기독교와 다른 교리를 전파해 왔다”면서 “이들은 자신이 ‘이단이 아니며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지 않았다. 재산 헌납이나 가출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 피해자들의 증언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교회는 한국교회 2개 단체와 3개 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바 있고 2004년 대법원 판결에도 ‘사이비 종교로 이단시되어 왔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하나님의교회가 언론의 정당한 공익적 보도 사명마저 차단하려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일이며 이에 대해 국민들과 한국교회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특히 하나님의교회가 정통 교회의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79장)를 ‘안상홍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무단 변조해 사용하고(사진) 대한성서공회, 생명의말씀사, 대한기독교서회 등의 자료를 허락 없이 사용해 왔다고 밝히고 그 증거도 첨부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들은 정통 교회의 단체나 출판사의 책과 문서를 허락도 없이 무단 사용하는가 하면 찬송가도 표절해 사용했다”면서 “심지어 ‘하나님’을 교주였던 안상홍으로 개사하는 등 충분히 이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단 사이비 집단의 반사회적 행태들을 조사해 이단들의 발호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언론회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유병언과 그를 추종했던 구원파 문제에서 이단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지 증명됐다”면서 “정부도 이참에 하나님의교회를 통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반종교적, 반사회성이 없는지 샅샅이 살펴 종교를 가장한 이단들의 발호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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