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 2019 평신도교육 " 지금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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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

2019 평신도교육

" 지금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한다"

뉴저지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가 2월 17일 주일 오후5시에 레오니아에있는 그레이스벧엘교회에서 17개교회의 교육대상자들이 모인가운데 주강사로 김성찬 감리사를 초청하고 평신도교육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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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 찬양: 유혜림 찬양사역자와 임희영목사  (뉴저지영광교회 )                                                                 기도: 김성권 장로 (팰리세이드지방 평신도 대표 /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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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감리사

 

이닐 연합회회장 김일영 목사(체리힐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뉴욕연회 롱아일랜드 웨스트지방감리사인 김성찬 목사는 "왕성하며…심히 많아지더라"(사도행전 6:1-7))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기도"로 기적을 이룬 사례를 일일히 열거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의 부흥은 오직 기도 뿐임을 역설했다.

그는 부흥의 조건은 잘 짜여진 교회조직이나 제도도 아니고 능력있는 지도자도 아니며 넉넉한 재정도 아니다. 초대교회는 그런것이 없었음에도 서로사랑하며 협력하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며 부흥했다. 그비밀은 무엇인가  다름아닌 기도였다고 말 하면서 오늘날 대부분의 교인들은 경건의모양(디모데후서3:5)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도의 능력을 믿고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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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상과 전도상을 수여하는 박태열 목사(총무)와 김일영목사(회장), 그리고 수상하는 조용묵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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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합회는 성경통독을한 김복연 권사,김삼남 권사(아콜라교회), 허규열 집사(체리힐제일교회)에게 성경통독상을,  장숙경,조용묵 권사(베다니교회)에게는 전도상을 수여하며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젔다.

예배후 성도들은 6개의 평신도워크샵으로 나뉘어 교육에 참여했다.  

워크샵은 *우리는 누구인가(강사:박석만 목사 ,뉴저지연합감리교회) /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김종화 목사, 체리힐제일교회) / *장로의 역할(김성찬 감리사) / *목회협조위원회및 기타교회행정(김지나 감리사) /  *새가족 정착(양옥태 장로) / *선교이야기-빈손채움(빈손채움  선교회  김인 총무, 베다니교회)등  이었는데 많은 목회자들이 새가족 정착 워크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특별한 순서는 연합회 교육을 담당하는 갈보리연합감리교회의 도상원 목사의 UMC 특별총히에 대한 설명 이었는데 한 성도는 이에대하여 제한된 시간으로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했지만 총회를 앞두고있는 교단의 어려운 모습을 바라볼때 왜 지금 우리가 더욱 기도해야 할 때인지를 알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상원 목사는 오는 6월 갈보리교회를 떠나 감리사로 파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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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연회 팰리세이드 지방 감리사인 김지나 목사가 목회자들을 향해 함께뫃여 기도할 것을 촉구한후 축도했고 도상원 목사가 이어서 UMC특별총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젔다.

 

       KCC News          권 문 웅 기자     moonk206@gmail.com

 

 

 

뉴저지 갈보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도상원 목사가 뉴저지 연회 라리탄밸리 지방의 감리사로 파송 받았다.

 

3대째 감리교 목사 가정에서 성장한 도 목사는 한국에서 감리교 신학대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드루 신학교를 졸업했다. 영어 회중인 커버넌트 연합감리교회를 섬긴 후, 한인 회중인 만모스 은혜 연합감리교회를 7년간 담임했다. 도 목사는 영어 회중인 놀튼 연합감리교회와 엡워스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다가 지난 2010년 갈보리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으로 파송 받아 9년째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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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도 목사는 만모스 교회를 섬기던 중 교회 부흥의 능력을 인정받아, 덴만 에반젤리칼 어워드(Denman Evangelical Award)를 받았고,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갈보리 교회를 1000명 이상 출석하는 연합감리교 교회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25개 교회의 하나로 부흥시켰다.

 

그는 소속된 교회뿐만 아니라 연회와 한인총회를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연회의 안수심사위원(Board of Ordained Ministry)과, 목사회(Order of Elder) 의장으로 섬겼으며, 현재는 뉴저지 연회 연대회의(Connectional Table) 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한인총회에서는 총회서기로 섬겼고, 현재는 한인총회의 대안위원회 일원이 되어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대안 연구에 힘쓰고 있다.

 

도 목사는

“지금 섬기는 갈보리 교회는 심각한 분열과 분쟁을 겪은 교회였습니다. 교인의 약 75%가 떠나가고, 약 5백만 불 이상의 건축 빚이 있어 파산 직전의 교회였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며 교회를 정상화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원수처럼 여기던 교인들이 하나가 되고, 형제와 자매가 되어 지내는 모습은 하나님이 이루신 기적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식상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정말 분에 넘치는 사랑을 교인들로부터, 그리고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라고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도 목사는 자신이 감리사가 된 이유로 “한인교회뿐 아니라 미국 교회, 다양한 연회활동 등을 열심히 참여했고, 이중언어(Bilingual) 능력과 이중문화적(Bicultural)인 폭넓은 사역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특별총회 이후 교단과 연회 그리고 교회가 당면할 여러 가지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면서 “뉴저지 연회의 한인 교회들과 연회 사이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다리를 세우는 역할을 하라고 자신을 부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국의 교회들도 그렇지만, 한인 이민교회는 이제 감수성 있는 변화(Adaptive Change)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전의 성장 중심의 모델로는 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깊은 영성과 신학적 통찰, 좋은 품성과 덕을 가진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넓이가 아니라 깊이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당면한 과제로는 노령화된 한인 교인들을 잘 위로하는 사명과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킬 젊은 영적 리더들을 의도적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다인종, 다민족 교회로 이끌 리더들을 한인교회 안에 품는 적극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민교회가 보다 감수성 있게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민교회가 처한 현실과 과제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 정체성에 관한 논란에 대해서도 “극단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취하기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이슈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젊은 세대와 영어 회중을 비롯한 모든 한인 교회들의 의견을 충분히 모아야 합니다. 힘으로 대결하기보다 먼 미래를 보고 혁명적 희망의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파도처럼 다가오겠지만 그럴수록 지혜롭게 차분히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라 언급했다.

 

도 목사는 뉴저지 중부에 위치한 라리탄밸리 지방을 다가오는 7월부터 감리사로 섬기게 되는데, “모두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안한 이때 목회자들뿐 아니라 교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충성스러운” 감리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글쓴이: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UMNS)

옮긴이: KCC News  권 문 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