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하나님 심판 아래 있는가?

 

토니 에반스 목사토니 에반스 목사



미국은 하나님 심판 아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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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에반스 박사는 복음주의 세계에서 탁월한 성경 주석가 중 한 명이다. 신중하고 사려 깊은 그가 미국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그 이유를 설명할 때 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에반스 박사는 크리스찬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최근 몇 년 동안 끊이지 않는 갈등에 의해 입증된다는 자신의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역대하 15:3-6을 인용했다.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역대하 15:6). 그는 또 로마서 1장도 지적했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로마서 1:28).



에반스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미국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것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더 많이 대표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데 우리 교회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적 기독교인이기보다 문화적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의 말이 옳은가?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사망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 후인 어제 텍사스 주 유발데에서 장례식이 시작되었다. 학교 총격 사건 이후 여러 학교들은 모방 범죄 위협에 직면해 있다. 메모리얼 데이 주말(27일 오후 5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에는 전국에서 1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모두 500여 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해 최고 156명이 죽고 412명이 부상했다.

오늘(6월 1일)은 성 소수자 인권의 달(Pride Month) 첫날이다. 비성경적인 성이 더욱 정상화되었다는 증거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학교는 유치원 교실에서 LGBTQ를 주제로 한 플래시 카드가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조사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바비 인형

“바비가 러번 콕스를 본뜬 최초의 트랜스젠더 인형을 출시했다”라는 기사도 우리 시대의 또 다른 징후를 보여 준다.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팬데믹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담교사의 94%가 학생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불안과 우울 증세를 더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상담교사는 “불안이 우리 아이들을 잠식하고 있다. 아이들은 가족과 친구들을 걱정한다. 그들은 학교에서 뒤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부모들 역시 힘들다. 그들은 개스와 식료품과 일상용품의 가격이 올라서 힘들다. 흑인과 라틴계와 아시아계 부모들은 인종차별과 따돌림과 폭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모의 62%는 자녀가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될 수 있기에 두렵다고 말했다.



한 육아 전문가는 “지금 부모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압도되었다는 말로는 불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출간된 앨런 노블의 저서 『나는 나의 것이 아니다 : 비인간적인 세상에서 하나님께 속하기』의 주제는 에반스 박사의 경고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속할 때, 우리는 우상숭배를 하는 것이다.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숭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가담할 수 없기에 그러한 죄를 축복하실 수 없으며, 이 죄가 우리에게 얼마나 해를 끼치는지 잘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개시키고 회복하는 수단으로 그러한 죄를 심판하셔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죄를 보는 것은 필수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작은’ 죄는 없으며 대가 없이 저지를 수 있는 ‘사적인’ 죄도 없다. 야고보서 1:15 말씀대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죄의 벽 뒤에 얼굴을 숨기신다”라고 찰스 스펄전은 묵상했다. 바다는 물방울들로 이루어진다. 바위는 알갱이들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당신을 그리스도로부터 떼어놓는 바다는 당신의 ‘작은’ 죄라는 물방울들로 채워질 것이다. 당신의 배를 거의 난파시킬 뻔한 바위는 당신의 ‘작은’ 죄라는 산호초들로 이루어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스펄전은 이렇게 덧붙였다. “기독교인은 결코 값싼 죄를 지을 수 없다. 기독교인은 죄악에 대해 커다란 대가를 치른다. 죄는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고 예수님과의 교제를 흐리게 하고, 기도를 방해하고, 영혼을 어두움으로 덮는다. 그러므로 죄의 종이 되지 말라.”



에반스 박사의 말은 옳다. 우리의 문화가 하나님에게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우상숭배에 빠져들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우상숭배의 죄를 이기고 거룩함을 선택하는 힘을 주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그리스어로 ‘족하다’는 말은 우리가 원하거나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온전해지다”는 “의도한 목적으로 완성시키다”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가 유혹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겠다는 목적으로 우리 삶을 채워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면(로마서 8:28),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가 늘 풍족할 것이다.



우리가 유혹에 직면하면, 맨 먼저 도움과 승리를 구하며 주님께 돌아서야 한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라시는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신다.



우리가 일하면 하나님도 일하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일한다.



장 칼뱅은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목사의 6월 1일 칼럼 발췌 번역)



출처 : 크리스찬저널(http://www.kcj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