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카발로 (Steve Cavallo)의 조용한 외침


Steve Cavallo

 

 



“Come From the Shadows”
Art Exhibition In Memory of Comfort Women at the Gallery 1&9

January 5 – 22, 2012










 

  

그의 그림을 대면에서 똑바로 응시하기란 쉬운 일이아니었다.
풀어진 동공을 소녀가 꺼풀의 속옷을 걸친
하염없이 허공에서 낙하하고 있는 모습의 그림을
나의 시선은 얼른 다른 그림으로 옮겨가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한국인이 아닌 Steve Cavallo라는 이름의 작가가
일본군 강제 위안부를 표상화하여 그린 그림이란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통해
온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이슈화하고있다는 사실까지도,
고맙지 않은가? 그의 움직임이

나는 그의 부단한 활동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자행된 인권유린에 대한 절규이며,
우리가 직시하여 풀어내지 않으면 안될 숙제임을 주지시키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은 무섭고 가슴 떨리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치고 올라오는 뭉클한 무엇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그들이 겪은 처절한 아픔의 시간과 공명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일까?
Steve
함께하는 작가들이 생겨난다.
이번엔 안신영과 양은녀이다.

그들의 어둡고 은폐되었던 삶속에 한개의 촛불을 더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출발합니다.

Gallery1&9 Director, Hyejin Han

 

 

 




Once I had dream      Watercolor on Paper   16×20 inch




Once I was loved     Watercolor  on  Paper  16×20 inch




Once I was warm    Watercolor   16×20 inch




 

 


 

작가 스티브 카발로의 한국에대한 애정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인 경화씨와는 결혼 10년째되는 모범가장이며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드 팍 도서관의 중견 Staff 이기도하다.

위안부 추모비 건립과 정원 조성에 힘쓴 여러사람들중에 가장 앞장서서 추진했던 외국인의 한사람이다.

그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작품을 통해 위안부문제에 대해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외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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