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목사 – “교회 모든 문제, 목사에서 비롯”

 


 


곽선희 목사 “교회 모든 문제, 목사에서 비롯”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일본 콘퍼런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2월 4~6일 일본 교토에서 ‘기독교의 본질과 일치, 조국평화통일’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 (사진=교회와신앙)
한국교회 모든 문제는 목사에게서 비롯되며, 미국 교회가 망한 이유는 번영 신학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망교회 원로 곽선희 목사는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교토 동지사대학 리트릿 센터에서 개최한 일본 콘퍼런스 주제강연에서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목사에게서 비롯된다”고 전제하고 “기독교의 본질은 외면한 채 엉뚱한 것을 추구하려는 목사들이 교회를 망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곽 목사는 이어 “미국 교회가 망한 이유는 바로 ‘번영 신학’ 때문이라면서 “물질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십자가의 은혜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별 강의를 맡은 소강석 목사는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것을 보면 한국교회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게 닮아 있다”면서 “로마가 망한 이유는 기독교의 싸움 때문이었고 분쟁만 있고 연합이 없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의 잔치는 끝났다, 한국교회 이미지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교회 기독교인 수가 3400만 명 이하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일본 콘퍼런스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모두 120여명의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의 본질과 일치, 조국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