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목회하는 미국 목회자들- 미국 목회자 1/3, 개인 저축액 $ 0

 

미국 목회자 1/3, 개인 저축액 $ 0 

60%는 “사례비에 만족한다”

 

미국복음주의협회의 의뢰를 받아 그레이 매터 리서치에서 목회자 4천2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의 약 1/3(29%)는 개인적으로 저축한 돈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다른 1/3(33%)은 은퇴 이후를 위해 저축한 돈이 1만 달러 이하다. 절반은 연수입이 전국 가계 소득 중간값인 $51,939보다 적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는 자신이 받는 급여에 만족한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남성이고 50대가 가장 많았다.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급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는 파트 타임 급여만 받고 있었다.
미국복음주의협회의 회장 리스 앤더슨은 “목회자 절대 다수에게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없다. 그들에게는 잘 조직된 직원도 없고 대형교회 수준의 교인수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작은 교회에서 신실하게 섬기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낮은 급여, 의료비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도움을 구할 만한 사람도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1만 달러의 예상치 못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저축한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목회자가 열 명 중에 네 명도 안 된다. 거의 20%는 대출로도 이 비용을 충당할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급여 외 수입을 받는 목회자도 있다. 담임 목회자의 70%는 주거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약 40%는 의료보험이나 연금, 은퇴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응답자의 60% 이상은 사례비에 대해 전적으로 혹은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으며, 전적으로 혹은 불만이라고 답한 목회자는 15%에 불과했다.
 
번역·박세혁 기자 /크리스찬 타임스 / www.kct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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