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합감리교단도-

 

아!연합감리교단도-

 

동성애자임을 밝힌 목회자

 

연합감리교회 감독으로 선출

 

 

샌프란시스코 Glide Memorial Church의 담임목사 Karen Oliveto는 서부지역총회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첫 레즈비언 감독으로 당선되었다.

 

 

올해로 58세인 Oliveto는 7월 15일, Arizona의Scottsdale에서 열린 4년마다 행해지는 지역총회에서 당선되었다. 그녀는 Dottie Escobedo-Frank 목사와 Walter “Skip” Strickland 목사의 선거 하차 후 17차 투표에서 88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또 다른 후보 Frank Wulf 목사는 조기 하차했다.

 

 

“저는 이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저는 지난 며칠 동안 서로를 격려하며 은혜를 함께 나눴던 후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노력 덕분입니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이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선구자적 역할을 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Oliveto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특히 서부지역총회의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어느 누가 이 결정적인 순간이 올 것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사랑의 공동체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섰습니다. 우리가 그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곳에 도착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온 정성을 다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라고 Oliveto는 말했다.

 

 

교회 앞을 걸어가며 인종, 성적 성향, 민족성, 사회 계급, 이민 상태 등의 이유로 과연 본인이 그 교회에 정말 속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 한, “교회는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아멘,” Oliveto는 말했다.

 

 

서부지역총회 은퇴감독인 Melvin Talbert 감독은 교회가 동성애자를 감독으로 선출하는 날을 살아서 보는 날이 오게 될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회장 Bruce R. Ough 감독은 “이 선거로 인해 교회의 법칙과 일치에 관련된 많은 우려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했다.

 

 

 

 

 

Ough 감독은 연합감리교회의 헌법상 총감독회가 선거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선거를 교회법의 위반이자 교회분리의 중요한 시작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또 보다 수용적인 교회가 되는 과정에서 생긴 획기적인 사건으로 간주하는 다른 이들도 있음을 인정했다.

 

 

“우리 내에 다른 견해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화해도 가능합니다”라고 Ough 감독은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특히 전례없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확신합니다.”

 

 

교회의 법서인 장정은 “동성애 행위를 스스로 인정하는 목회자”의 안수를 금하고 있으나 2016 총회에 앞서 많은 동성애자 목회자들이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2016년 몇몇 연회는LGBTQ인들을 차별하는 교회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승인한바있다.

 

 

글쓴이: Kathy L. Gilbert,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UMNS)
올린날: 2016년 7월 18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겨온이 ; KCC News 권문웅 기자 moonk2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