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 꽃피운 하나님 일꾼들 2016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7개 부문 발표

기독문화 꽃피운 하나님 일꾼들

2016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7개 부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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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2016년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상은 기독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이상열 목사)이 1997년에 제정,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문학부문 수상을 하게 된 원응순 장로는 시인이자 교수로 크리스천문학가협회장을 역임하며 문학을 통한 예술선교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선교부문 최일도 목사는 다일공동체 대표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온 목사이자 사회사업가로 굶주리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선교활동을 펼쳐온 공이 인정됐다. 

방송부문 전혜진씨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노란손수건’, ‘아름다운 유흥’ 등 TV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선교에도 힘써 왔다. 

연극부문에선 김석훈씨가 선정됐다. 국립극장 단원 출신의 연극인으로 ‘홍길동’, ‘토마토 특공대’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예술선교에 공헌 공이 인정됐다. 

음악부문 최영섭 교수는 신앙을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 ‘추억’ 등을 작곡했다. 

연극연출부문 이민욱씨는 ‘바닷가 소년’을 필두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공익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극본까지 직접 쓰는 연출가로 유명하다. 올해 5월에 공연된 ‘갈릴리로 가요’라는 작품으로 큰 은혜를 선사했다.

문화경영부문의 김용식씨는 ㈜한국바우처소프트 회장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해온 경영인이다. 한국우물가선교협회 이사장으로 전국 교도소를 순회공연하며 문화예술선교로 영광을 돌렸다.

주최 측은 8일 “2016년은 총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자 모두가 투철한 신앙과 사명감으로 각 분야에서 독보적 성과를 내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상을 계기로 아직 답보상태인 기독교 문화와 예술을 활발히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에는 홍정선 목사, 한인수 장로, 전덕기 권사, 김광호 대표 등이 참여했다.  

기독교문화예술원 이상열 이사장은 “문화예술에 복음이 덧입혀질 때 선교의 열매가 크다”며 “이번 수상자들이 사회 속에서 계속 빛이 되는 사명을 다해줌으로써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