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시나무”의 ‘가시’였습니다
저는 “가시나무”의 ‘가시’였습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듀오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님은 ‘가시나무’라는 노래도 만들었는데요, 님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걸었던 분입니다. 1958년 7월생이니 지금 만62세인 님은 천안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교수이자 목사(침례교)이기도 한데,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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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rticle"크로노스"(kronos)와"카이로스"(kairos) 그리스어에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는 "크로노스"(kronos)와 "카이로스"(kairos)가 있다. "크로노스"는 그리스인들의 시간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로서, 시간의 경과나 과정을 나타내는 수평적인(horizontal) 혹은 직선적인(linear)시간의 개념을 지닌 말이고, "카이로스"는 히부리인들의 시간개념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써,…
Read article한글 말살 정책에 저항한 기독교 일제가 일본어 강제해도…교회는 한글쓰며 지켰다 일제강점기 평양 남산현교회에 모인 신자들의 모습. 남성과 여성 교인이 나눠 앉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국민일보DB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Read article기뻐하다(rejoice)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오직 기도·간구로 아뢰십시오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 마음을 지켜 줄 것입니다” 그리스어 동사 카이로(기뻐하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평안하다로 번역됐습니다. 만날 때나 편지에 안부를 묻는…
Read article우주와 하나님 우주는 얼마나 클까. 시공(時空)을 소유하고 있는 우주. 시작이 언제였을까. 아이작 아시모프는 “존재하는 모든 것과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모든 것”을 우주라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나는 우주의 원리가 아름답고 단순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과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우주는 언제부터 시작돼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 우주(宇宙·Universe·Space·Cosmos). 우리가 몸담은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빅뱅을 통해 탄생했고 우주의 나이는 약 137억8700만년 정도라 한다. 그러나 120억년 된 젊은 우주라는 설도 있어 아직도 우주의 나이는 비밀 그 자체다. 또 우주는 “최초에는 한 점에 모여 있다가 폭발”했는데 지금도 우주는 계속팽창하고 있다고 한다. 우주 팽창의 속도는 “특정 거리 이상의 은하들은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이론으로는 그 거리 이상 너머에 있는 “우주는 영원히 관측할 수도 없고 인류와는 서로 상호작용도 할 수없다”는 이론이 과학계의 지론이다. 우주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라고 불리는 인간도 우주의 일부이다. 그렇다면 우주는 얼마나 무거울까. 우주를 잴만한 저울도 없지만, 과학자들은 우주의 질량을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가 약 500억개가 존재할 만한 양이라 한다. 하나의 은하계에는 태양 같은 별이 2,000억 정도가 있다. 그런 은하계가 또 500억 개가 된다면 상상이 되겠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우주의 크기와 우주의 질량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기독인이 믿는 하나님은 이런 우주를 창조한 창조주시다. 빅뱅에 의해 우주가 시작됐지만 빅뱅을 있게 한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언제부터 존재하고 있는 분일까. 빅뱅 이전부터 계신 분이다. 우주를 주관하시는 분이요 우주가 몸이 되시는 하나님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향은 우주의 일부인 인간에서부터 온 우주에 편만하다. 요즘 하나님을 우물 안에 혹은 작은 항아리에 가두어 두고 자신을 하나님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이 그런 계통에 속한다.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리는 하나님이 아니다. 우주를 주관하며 우주의 역사를 관장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믿는 기독인이다. 다중우주론이 있다. 우리가 살고, 보고, 몸담고 있는 ‘우리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수도 없이 많다는거다. “다중우주는 유일 우주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역설적인 상황을 해결할 실마리를 줄 수 있다. 다중우주를 주장하는 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지적생명체가 생길 수 있게 세밀하게 조정되어 있다”고 본다. 가능성이 있는 얘기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면 지적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진화가 아닌 창조론의 근거가 되는 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또 다른 우주에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세밀한 조정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간의 한계로 그 곳이 어디인지 우리는 상상만 해야지 실제로는 확인할 수없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 우주’에 구속된 그런 창조주는 아니다. 우리 우주든 다중 우주든 우리의 눈에, 혹은 상상으로도 도저히 불가능한 그런 곳까지도 주관하시는 분, 그런 창조주를 우리는 믿는 거다. 그런 분이니 인간으로는 불가능해도 그 분으로서는 가능한 일이 우주에는 얼마나 많겠는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창조주시다. 코로나가 아무리 세상을 어지럽혀도 하나님께서 볼 때에는 그리 심각한 일도 아닐 것이다. 한 순간에 코로나를 사라지게 하실 수도 있다. 다만 하나님이 그냥 놔두고 보시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너무 교만하고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 범하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잠깐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은 절대 아니다. 우주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품은 우주의 품과도 같다. 사람이 죽어 땅에 묻히나 영혼은 하나님의 품, 곧 우주의 품으로 돌아간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가능성을 열어놓고 인간과 함께 고통하며 함께 웃으며 함께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다. 저 하늘위에서 인간을 내려다보시는그런 분은 아니시다. 우리는 설령 죽음이 우리의 장막을 드리울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피조물이다. 시편기자는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 할지어다”(시편148:2-3)라고 노래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 영원한 창조주이시다. 김 명 욱 목사 / 기독뉴스 대표
Read article은혜는 돌고 돕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남의 신세를 지지 않고 살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크던 작던, 우리는 늘 누군가의 신세를 지고 또…
Read article‘구름’ ‘계시’에 신경쓰지 말고 성경을 보자 요한계시록 바로 알기 AD 95년쯤 사도 요한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유의 깊게 봐야…
Read article지난 7월 10-12일 방콕에서 열린 한반도포럼에서 정희수 감독(미 위스콘신연회)이 성서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평화는 동사입니다. 오늘 저는 매우 친숙한 성경 구절로 이 시간을…
Read article산다는 게 무얼까. 산다는 게 무얼까. 하루하루 삼시 세끼 먹고 호흡하며 사는 게 살아가는 걸까. 분명히 산다는 것은 의미가 있을 건데.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지 잘 모르고 살아간다면 퍽이나…
Read article과거의 불우한 환경이 현재 나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라. 사람들은 나의 불행한 과거에 동정은 하지만, 칭찬은 하지 않는다.과거와 주변과 사회가 핑계가 되지 않도록 하라. 사람들은 나의 어려웠던 과거와 주변의…
Read article"나는 ‘타인종’이라는 말이 불편하다." ‘타인종 목회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규정된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그 이름을 들을 때면 유쾌하지가 않다. 아내가 내게 늘 말하듯이 내가 좀 특이한 사람인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마도…
Read article한낱 미생물 앞에서 무력해진 인생들… 드디어 죽음을 묵상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인간이 미약한 존재이며 죽음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 줬다. 미생물 앞에서 한없이 초라한 인생들이 드디어 죽음을 묵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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