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교실- 황혜리교수 이야기


      

매년 성경적 상담교실 여는
                          황혜리 교수 이야기

뉴저지에서 매년 두차례 성경적 상담교실을 여는 한동 대학 황혜리 교수는 겨울,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게 되면 그의 원래 거주지인 뉴저지로 돌아온다.
올때는 세명 또는 네명 정도의 인턴조교들과 미리 준비한 상담 프로그램을 가지고 오게된다.
성경적 상담교실 진행은 겨울, 여름 방학 기간에 각각 한학기씩  2년에 걸쳐 4차례 총 80여시간의 강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지고 필그림 교회의 가정 사역부가 주관하여 열린다. 포괄적인 상담학의 개요와 예술치료기법, 대화법, 가족관계의 치유등 많은 내용 들이 포함 되어 있다. 듣는 강의와 실습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볼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이해와 변화를 이끌어 내게 한다.
상담교실은 성경이 기본이 된다. 주님께서 베데스다 연못 가에서 38년된 병자를 만나 셨을때 (요한복음 5:6) 이미그의 병력과 사정을 다 아시고 계시면서 지극히 당연한 질문을 하신다. ”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 물음 속에는 긍휼과 애정이 가득하면서도 병자의 회복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며 동기 부여를 하신다. 성경속에서 사람을 만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상담의 기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황혜리교수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13년째 한동대학에 재직 하고있다.
한동대학이있는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교회의 상담프로그램을 도와주고 KOSTA 에서 강연과 서울 온누리 교회에서 어머니학교,예비신부학교등 프로그램에 관여해 왔다.

이화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후 미국 위스컨신대학교에서 상담학 석사 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문학을 미리했으니 미국에서의 공부가 수월 했겠다는 말에 언어 문제 이전에 상담심리 라는 학문이 그리 쉬운 학문이 아니라며 웃었다.

그가 상담교실을 열게된 동기는 미국이라는 다민족 환경속에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믿음은 있지만 쉽게 흔들리고 사탄의 공격에 많은 가정들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이다.
뉴저지에 오면 그는 한가정의 주부이고 아내이다.그의부군은 치과 의사로알려져있다. 주일이면 아콜라 교회에 출석하는 보통 크리스천이다. 그러나  주위의 어려운 인간관계를 보면서 하나님 께서 주신 학문적 지식과 예수님이 보여주신 상담정신으로 교회내의 여성 리더 들을 먼저 깨우처야 겠다고 생각한것이다.  그생각이 필그림교회 사역팀과 만나게 되었고 매학기 마다 30여 여성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황혜리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남다른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이런 요인들이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때로는 상처를 주고 받고 합니다.
상담교실을 통해서 먼저 자신에 대한 발견과 이해를 하고나면 모든관계가 개선될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달라지는 모습을 봅니다.”


상담교실을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은 소박하다. 여성들이 자신과 부부관계를 바르게 이해하면서 성경적인 적용으로 인간관계를 이루어 간다면 자녀와의 관계나 사람과의 관계가 쉽게 회복 되어 질것 이라는것이다.
황혜리교수는많은 숫자가 아니더라도 주님사랑하는 열정과 내가족과 이웃의 상처에
관심이있는분들이 이 교실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각자의 교회에서 변화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며 이사역을 확대 해 나간다면 이민사회의 가정의 모습들이 조금씩 변화 되어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빛                                              최지민                                          이향숙

한편 황혜리 교수와 함께온 세명의 인턴 조교는 성경적 상담교실의 진행을 도우는 한편,4일간의 청소년 상담 캠프를 운영했다.
중,고 청소년 20여명과 그룹 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이들은
일대일의 깊은 상담은 할수 없었지만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따라 오면서 친구들과 가족관계에서 자신에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았다며 배운것을 실제로 적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했다. KC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