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 겨울철 밧데리 점검 하세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차량 운행에 차질과 고생을 하기 쉽습니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시어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1. 내 자동차의 밧대리는 이상이 없는가?
자동차 밧데리는 차량운행 방법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자체 발전기가 정상적이라 할때 보통 수명이 약 4-6년 가량 사용합니다.  발전기가 불안정 하거나 전원 충전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경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은 밧데리의 성능을 측정하는 장비를 활용하면 됩니다만 밧데리 상태 점검하자고 검사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수명이 어느정도 다 되었다 싶은 상태의 밧데리는 특히 비가 내리는 야간에 운행할 경우 윈도우 와이퍼를 작동하게 되고 히터 또는 에어컨 펜도 돌리는 상태에서 전조등까지 켜있는 상태라면 당연히 전기의 소모가 많아질 것입니다. 이때 정지해 있는 차량의 악셀레이터를 밟거나 놓았을때 실내에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 상태가 빨랐다 느렸다 하거나, 전조등의 밝기가 확 밝았다가 어두워지는 등 엔진의 회전 속도에 따라 달라질 때 이는 밧데리가 충분한 전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이때는 점검을 받아 보시고 확인을 해 보시는 것이 혹 시동이 안걸려서 고생하시는 일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2. 자동차 밧데리는 언제 이상이 잘 생기는가?
자동차에 장착된 밧데리 뿐 아니라 모든 밧데리는 온도와 상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밧데리의 성능이 저하됩니다. 또한 여름철이면 밧데리의 화학반응이 활발해 짐으로 여름에 성능이 더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밧데리는 차량 월동준비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여 밧데리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비소 등에서 밧데리를 교환하라는 권유를 받았을 때 어떠한 검사과정이 없이 그냥 육안으로 대충 보고 바꾸라는 권유에 대하여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만 확인의 과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밧데리가 스스로 전기를 복원하기도 하는가?
밧데리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담아두거나 방류하는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밧데리가 약해서 처음 시동을 거는데 실패 했을 경우 바로 연달아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지 마시고 잠깐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하였을 때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에는 모든 전기의 사용을 막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밧데리는 흔히 증류수와 황산 같은 것으로 배합하여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화학작용이 전기를 발산 하여도 어느정도는 자기 스스로 화학적 활동을 통해 전기를 다시 생산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말고 미리 점검해서 교환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4. 어떻게 하면 밧데리를 제 수명에 맞게 쓸 수 있을 까?
다음 아래에 나열한 사항들을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것임으로 암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1) 필요이외의 악세서리 등을 장착해서 전류 사용량이 매우 많다.

2) 전조등(헤드라이트), 실내등, 도어램프 등을 켜둔채로 방치하는 것. (요즈음 생산되는 차량들은 약 30분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장치가 되어있으므로 가급적 자동모드로 두시면 혹시 잊더라도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밧데리와 연결된 선 부위에 녹이 슬어있거나 이물질이 많이 발생한채로 그대로 두는 것 (가끔씩 상태를 보시고 청결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접합이 되어있도록 점검해 주어야 합니다.)

4) 바깥 기온이 낮은 곳에 오랜 시간 동안 차량을 운행 하지 않는 경우(실내 주차장을 소유한 분들이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만, 부득이 하게 길가에 세워 두거나 실외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가끔씩 정기적으로 차량을 운행하여 최소한의 운동이라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밧데리의 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브레이크 디스크나 패드에 녹이 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5) 밧데리가 방전된 차량을 가끔씩 도와 주기 위하여 점프를 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주 점프를 할 경우 자신의 밧데리 수명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한번에 많은 전기를 방전을 하게 함으로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밧데리 구입시 어떤 점을 주의 해아 하나?

밧데리, 무조건 크고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소유하신 차량에 적합한 밧데리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또한 남성분들은 밧데리 교환이란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몇가지의 살 필 것은 있습니다.

1) 밧데리를 고를때 차량의 모델에 맞게 나온 제품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오토존이나 R & S 같은 곳에서 밧데리를 달라고 하면서 자신의 차량모델을 정확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2) 차량에 알맞은 밧데리가 있다 하여도 몇 가지의 등급이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나 전기를 보유할 수 있는지에 따른 용량에 대한 구분이 있습니다. 다음의 용어들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CCA Cold Cranking Amperes 라는 말의 약어로서 섭시 영하 18도에서 순간적인 최대전류를 보낼 수 있는 전류의 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밧데리 규격을 살필때 12V 600 CCA , 12V 800 CCA 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700 cold cranking Amps (875 cranking Amps) *** -> 3 year free replacement 와 같은 말이 있다면 숫자가 높을 수록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고 최소한 3년 정도는 그냥 잊어버리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보다 전문적인 밧데리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용어와 밧데리 제품에 따라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자가운전자들은 이정도만 상식적으로 알아 두셔도 시동이 안걸리거나 하여 추운 겨울에 고생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팁 하나를 알려 드립니다.

운행 중, 또는 시동 걸었을 때 계기판에서 밧데리 모양의 경고등이 보인다면 이는 즉각 정비소로 가야 하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밧데리 경고등이 나온다는 것은 발전기가 작동을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즉 전기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이 때는 밧데리의 힘으로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을 뿐 밧데리에 남은 전기가 소진되면 시동도 꺼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