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BLOOD)를 맑게하는 식품들

피를 맑게하는 식품들



 


레몬·귤·오렌지 등의 감귤류

레몬, 귤, 오렌지, 그레이프 프루츠 등 감귤류는 모두 비타민C, 이노시톨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의 산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노시톨은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촉진하고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하루에 주스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과육을 직접 먹는 경우 그레이프 프루츠 반 개 혹은 오렌지 한 개 정도가 적당하다.


땅콩·아몬드·호두 등의 견과류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는 황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와 β-카로틴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나 혈관에 침착해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깨끗한 혈액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안 좋다.
땅콩의 경우 20∼30개 정도, 아몬드라면 5∼8개 정도가 적당하다.




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이나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특히 혈관벽을 두껍게 만드는 원인 물질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특효가 있다.

이만큼 드세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건 금물.
하루에 1큰술 정도 분량이 적당하다.


녹차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녹차의 카페인은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를 하는 데도 도움된다.

이만큼 드세요
카테킨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녹차를 10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진하게 마시는 것은 금물.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


당근·토마토·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

당근·토마토·호박·시금치·피망 등의 녹황색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C, β-카로틴, 비타민E.
이들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깨끗한 혈액, 탄력 있고 생생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또 피망, 토마토 등에 포함된 피라진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시킨다.
때문에 혈전이 원인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깨끗한 혈액을 위해서는 하루 300g 정도의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하나의 채소만 편식하기보다는 녹황색 채소를 모두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대두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 대두에 함유된 성분이 혈액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된다.
레시틴·사포닌 등이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사포닌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함으로써 혈액 속에 불필요한 중성지방이 혈관에 침착되는 것을 막는다.

이만큼 드세요
된장이나 두부, 두유, 콩가루 등 대두를 함유한 음식은 하루 한 번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자주 된장이나 두부 등으로 반찬을 하고, 하루에 한 잔 정도의 두유를 마시도록 한다.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EPA와 DHA는 n-3계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준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혈전을 녹이는 작용도 있다.
이들 작용은 혈액을 깨끗이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만큼 드세요
EPA나 DHA는 1∼2g 정도로 충분하다.
한번에 많이 섭취할 필요 없으므로 부담 갖지 말고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만 섭취하도록 한다.


딸기류

딸기, 블루베리, 로즈베리 등의 딸기류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과 비타민C 등의 항산작용으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딸기류 중 특히 혈액에 좋은 것은 블루베리와 블랙거렌트.
이들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인토시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의 산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과일 속 당분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
딸기의 경우 하루 5∼6개 정도면 적당하다.


마늘

마늘 냄새의 근원인 알리신은 혈소판에 작용해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스콜지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

이만큼 드세요
갑자기 마늘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는 건 금물.
대신 하루 1∼2쪽이라도 장기간 먹도록 한다.


곶감·풋콩·황마 등 섬유질 식품

섬유질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돕고, 지방이 몸 속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한다..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는 호밀가루·곶감·풋콩·황마·우엉·오트밀·말린 살구·깨·무말랭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섬유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25g. 이를 하루 세끼 식사로 나누어 섭취하도록 한다.


양파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야채.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황산화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또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 성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혈당치를 낮춰준다.

이만큼 드세요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 50g 정도의 양파를 먹어야 한다.
이는 중간 크기 양파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이때 유화 프로필 성분은 가열을 하면 파괴되므로 생것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올리브유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과 다르게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
비타민E,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의 피해로부터 혈액과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이만큼 드세요
몸에 좋다고 해도 기름은 기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리용 기름을 올리브유로 대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은행잎 추출액

은행잎의 플라보노이드와 징코라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징코라이드는 은행잎 특유의 성분으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테포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혈소판의 응고를 억제,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한다.

이만큼 드세요
하루 12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개월 정도는 먹어야 한다.


청국장

청국장의 나토키나제 성분은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혈전은 혈액 속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나 당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
나토키나제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이 혈전으로 막혔을 때 병원에서 사용하는 혈전 용해제와 같은 작용을 한다.

이만큼 드세요
매일 50∼100g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단 병원에서 혈액 관련 약을 먹고 있는 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양을 결정해야 한다.


현미·보리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섬유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현미에는 백미의 3∼4배에 달하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E를 비롯한 셀레늄, 페놀, 스테롤 등의 항산화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 보리에 있는 비타민B2는 산화를 억제하는 효소작용을 돕고, B1은 당질의 대사에 관여,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흰쌀?? 대신 현미나 보리를 섞은 잡곡밥을 지어먹도록 한다.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아예 현미밥을 해먹는 것도 좋다.


혈액을 맑게 하는 기공요법

혈종기(血從氣)란 말이 있다.
혈액은 기를 쫓아간다는 말이다.
기가 맑으면 혈액 또한 맑아진다.
반대로 기가 탁하면 혈액 또한 탁해질 수밖에 없다.
평소에 시간이 날 때마다 탁기를 배출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기공요법을 하는 것은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공요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각 동작에는 정해진 시간이 없다.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또 자주 하면 할수록 좋다.

호흡법 혈액을 맑게 하는 호흡법은 호장흡단(呼長吸短)이라 해 ‘길게 내쉬고 짧게 들이마시는 것’이다.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것을 길게 하는 것은 탁한 기운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몇 초를 들이마시고, 몇 초를 내뱉는 공식은 없다.
다만 의식적으로 내쉬는 것을 더 길게, 천천히 하면 된다.
혈액을 맑게 하는 기공요법을 행할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같은 방법으로 호흡하면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리도리 1

탁한 기운을 배출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데 기본이 되는 동작이다.
손을 비벼주다 보면 뻑뻑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교차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뻑뻑할 때는 탁기가 나갈 때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 때는 맑은 기운이 들어올 때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이때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손바닥을 편안히 맞붙게 한다.
3 원을 그리듯이 비벼준다.


도리도리 2

몸에 안 좋은 곳이 있다면 그곳을 문질러주면 좋다.
혈액순환이 안 돼 결린다던가 소화가 안 될 때 해당 부위에 도리도리를 해주면 통증이 사라진다.
동작을 할 때는 아픈 부위에 정신을 집중하도록 한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2 손을 십자로 교차해 겹치게 한다.
3 아픈 부위를 원을 그리듯 문질러준다. 이때 안쪽으로 원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털기

몸의 탁한 기운을 배출하는 동작으로 혈액순환에도 도움되는 동작이다.
먼지를 털어내듯 위에서 아래로 털어주면 된다.
이때 마음속으로 몸의 나쁜 기운을 다 털어버린다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2 손에 힘을 뺀 상태에서 털어준다.
3 손 털기가 끝난 후에는 팔, 다리 등 몸 구석구석을 털어 내린다.


 

글 보낸이 : 박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