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있습니까?”- 미주 순회 공연


극단 “증언” – 미주 선교 순회 공연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을 마치고 미주 순회공연차 미국에 온 극단 “증언”의 “빈방 있습니까”가 12월 27일 부터 워싱턴지역을 거처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지역 20 여개 교회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금년으로 31 년째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공연해온 “빈방 있습니까”는 크리스천들이 만든 극단 “증언”이 1980년 첫무대에 올린후 지금까지 한번도 걸르지 않고 관객들을 만나왔다.

단원 모두가 자비량 경비로 순회공연에 나선 이들은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뉴저지 버겐필드에 있는 가스펠 휄로우쉽 교회(담임: 성현경 목사 )에서1월 6일 저녁 9시에 그첫막을 올렸다.

이연극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올리는 이유가 있다. 내용이 그렇기 때문이다.

 



 

어느교회의 고등부를 맡은 여자선생님이 성탄절 프로그램으로 아기예수 탄생을 주제로한 성극을 기획하고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덕구는 저지능아로 말도 더듬는 일종의 장애아인데 선생님의 고민어린 배려로 마리아를 대동한 요셉이 예루살렘에서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는 여관집 주인 배역을 맏게된다.

자신의 부족함을 상관않고 배역을 맡겨주고 왕따시키지않은 선생님과 동료 출연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대사와 연기연습에 몰두하여 겨우겨우 제몫을 해 나가는데….

 



청년시절부터 시작한 덕구역을 31년째해오는 박재련 장로는 오는 2월에 “기독교 문화 대상”을 받게 된다.서울 동숭교회 출석

 

막상 공연날에 요셉이 “빈방 있습니까?” 라고 묻는 대목에서 덕구가 혼란에 빠지는 이변이 일어나 동료들의 질타속에서 연극공연은 중단되고 만다.

연극을 망친 죄책감에 빠진 그가 홀로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하는 그의 독백은 덕구의 신앙고백이기도하다.

덕구는 온전하지못한 바보 장애아다. 그러나 그의 순박한 영혼은 나를 포함해 세상의 많은 똑똑하고 지식이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저주고 있을까.

KCC News 독자들은 공연일정을 참고하고 이들과 맞나는 기회가 있으면 참좋겠다.

 

미 동부공연 일정

12월28일(수) 7시 워싱턴 성광교회
12월29일(목) 7시 워싱턴 한빛 지구촌교회
12월30일(금) 7시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12월31일(토) 7시 워싱턴 주예수교회
1월1일 (일) 7시 볼티모어 새생명장로교회(예정)
1월4일 (수) 9시 브루크린 제일 장로교회(박상훈목사)
1월6일 (금) 7시 뉴저지 가스펠펠로우쉽교회
1월8일 (일) 5시 뉴욕 뉴욕장로교회 (선교사의 집 후원)
1월11일 (수) 8시 뉴욕 새누리장로교회(김형석목사)
1월13일 (금) 8시 뉴욕 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목사)
1월14일 (토) 
2시 뉴욕 효신장로교회(문석호목사/선교사의 집 후원)
7시 뉴저지 필그림교회
1월15일 (일) 5시 퀸즈 한인교회(이규섭목사/선교사의 집 후원)
1월 18일 (수) 8시 필라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19일 (목) 8시 필라 브니엘 교회
20일 (금) 8시 필라 기쁨의 교회
21일 (토) 7시 필라 한인침례교회
1월 22일 (일) 1시 뉴욕 온누리교회(조문휘목사)

 



연극공연전 찬양을 인도하는 가스펠 휄로우쉽 교회 찬양팀



이연극에서 마리아역을 맡은 최형은양은 공연전 가스펠송 “나비”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 무학교회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교사



교사역을 맡은 김충실 권사는 1인2역으로 연극의 흐름을 차분한 내래이션으로

이끌어 주었다. 덕구역의 박재련 장로의 부인이기도하다. /서울 문화 예술대 겸임교수



만삭의 마리아를 이끌고온 요셉에게 “빈방 없음”을 선언하고는 …무대에서 할일과 덕구의양심 사이에 혼란이 일어난다. 



“하나님, 제가 다 망첬네요. 그런데요…. 하나님…”

 



가스펠 펠로우쉽 교회에 모인300여크리스천들이 공연후 극단 증언과 출연자들을위해 축복하며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