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귀족
종교귀족이라는 말을 만들어야만 할 것같다.
한국에는 분명히 종교귀족이 있다.
그러기에 종교적인 지위를 자식에게 상속하고자하는 성직자가 있는것이다.
만약 성직을 고통 덩어리로 본다면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하기에는 많이
망서려질 것이다.
아무리 하늘의 뜻이라고 하더라도 가시밭길을 가게 하기는 좀 그렇다.
인지상정이다.
내몸을 던져서,가난을 이겨가며
고통을 오히려 즐기며 살아가는 성직자도 많이 있다.
그런 성직자가 자식에게 상속한다는 이야기는 아직은 듣지 못했다.
가난한 성직자가 귀족성직자 보다 훨씬 더 많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그런대로 잘 굴러가는것이다.
그렇지만 점차 종교귀족의 큰 소리에 그들의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종교귀족에게 잘못 보이면 그 거룩한 성직도 이어가기가 어렵게 되어 간다.
종교귀족은 일국의 대통령의 무릎을 꿀릴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더 나아가서 대통령에게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퇴진운동을 벌려서 벌하겠다고
공개리에 기자회견을 하는 지경에 왔다.
벤츠타는 성직자!
교회를 상속하는 성직자!
성직을 이용하여 정치권력화 하는 성직자!
이제 하나님 장사는 그만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그동안 이것은 진정한 하이텍이었다.
입 하나만 가지고 수천억짜리 교회를 만들었다.
세금 한푼 내지 않았다.
국회의원도,장관도,대통령도 그들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 않될 정도로
그들은 부패한 권력이 되어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리운 밤이다.
한경직 목사님이 보고싶은 주말이다.
성철스님을 몹시도 찾아가고 싶은 봄날이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 가는것 보다 어려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