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min-C 이야기 -2

              Vitamin-C 이야기 계속

 

 

비타민C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이유
―얼마 전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논란이 됐습니다.

하루에 비타민C를 얼마나 섭취해야 합니까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하고,

하루에 60~100mg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은 음식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의 소변검사를 해봤습니다.

하루에 100mg 정도를 먹고 소변을 보니까,

소변에서 비타민C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의사들이 「그 이상의 양은 불필요하구나」 생각한 거죠.

비타민B 등 나머지 비타민은 이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아니에요』

李旺載 박사는

『동물들이 하루에 비타민C를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생각해보라』

고 했다.

의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은 70kg 기준으로 비타민C 5000~6000mg,

많게는 1~15000mg까지 만든다.

앞서 본 것처럼 스트레스를 주면 더 많이 만든다..

『동물의 소변을 검사했어요.

소변에서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나왔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동물들이 쓸데 없이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만들까요.

말씀드렸지만, 비타민C의 원료는 포도당이에요.

포도당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풀과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야생에서 먹이 구하기가 쉽습니까?

목숨을 걸고 구해서 먹은 포도당을 저장하지 않고,

왜 비타민C로 만들겠습니까.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동물은 자연에서 자신이 만든 물질을 소변으로 내놓지 않아요.

당뇨병이 왜 병입니까. 자기가 만든 포도당을 소변으로 내보니까,

병이죠』

아직 의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李교수는

「소변이 나가는 비뇨계를 보호하기 위해 비타민C를 배출하는 것」

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루 권장량 6000~1mg
『비타민C는 혈관을 보호합니다.

이는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 때문이에요.

방광에는 소변이 몇 시간 동안 머물러 있어요.

이때 산화 손상을 입게 되는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

이를 보호해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李旺載 박사는

「하루 비타민 권장량 100mg은 너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동물이 만드는 양의 중간인 1mg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년 동안 하루에 1mg을 먹었다.

李교수의 주변 사람들도 매일 1mg의 비타민C를 먹고 있다고 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류의 비타민C

성분과 기능이 同一합니다.

동물이 자체에 분비하든지, 야채와 과일에 있든지,

인간이 만들든지 한 종류입니다.

왜 한 종류일까요. 생명을 지키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물이 만드는 양의 절반이나 적어도 하루에 6000mg 정도는 먹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비타민C 복용의 하한선을 새로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1000mg

일반 약국에서 팔고 있는 비타민정 한 개에 해당한다.

이 교수의 말대로라면 매일 6개 이상을 먹어야 한다.

매일 6개 이상을 먹으면 위장 장애는 없을까?

비타민C는 胃를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시킵니다.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 줍니다.


처음 비타민C를 복용하는 분들 가운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요.

한국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해서,

위장에 작은 궤양이나 염증이 있어요.

비타민C

酸이라서 상처에 닿으면 상처가 깊어지고 출혈이 납니다.

처음에 아픈 것 같지만 1주일이 지나면, 새살을 돋게 해줍니다.

길게 봐서 한 달만 먹으면 위장이 좋아집니다.

만약 처음에 속이 좀 안 좋으면 반만 먹어요.

1000mg을 먹고도 계속 좋지 않으면, 500mg을 먹으면 돼요.

지난 20년 동안

500mg 먹어서 위장이 계속 좋지 않았던 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6개월 지나면 매번 2000mg을 먹어도 문제가 없어요』

『하루 세 번 식사 때 나눠서 먹어라』
―매번 나눠서 먹기 귀찮을 때는

한 번에 하루 권장량을 먹어도 됩니까.-
『제가 실험해 본 결과 한 번에 5000mg을 먹어도

6시간 후면 몸속의 비타민C 양은 원래로 돌아옵니다.

더 많이 먹어도 마찬가지예요.

따라서 6시간마다 2000mg씩 나눠서 먹는 게 좋아요.

6시간마다 나눠 먹기 어렵다고요?

밥 안 먹습니까? 6시간마다 밥 먹죠. 그때 함께 드세요.

식사 때 함께 먹으면, 음식과 함께 소화되면서 비타민C가 섞입니다. 섞인 비타민C는 음식을 소화시키면서 생기는

상처를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胃에 좋다고 하는 겁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으라는 겁니까.-
『맞아요. 간식 드실 때 함께 드세요.

술 드시고 밤에 집에 와서 라면 먹죠?

그때 먹으면 더 좋죠.

胃의 활동이 약해져 있는데 음식이 들어가니까 안 좋을 때니까요.

술 드시고 밤에 비타민 3000mg만 꾸준하게 드셔 보세요.

다음날 아침에

「어젯밤에 나 술 안 마셨나 봐」 하는 얘기가 절로 나옵니다.

제 친구들이

「너 때문에 술이 더 늘어서 마누라한테 쫓겨나게 생겼다」고

농담을 합니다』(웃음)

―술이나 담배를 하는 분들은 보통보다 양을 더 늘려야 하나요.-
『더 늘리면 좋죠. 숙취도 없어지고.

저희 장인이나 다른 환자분들을 보니까, 肝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李旺載 교수는

「비타민C가 술 먹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얘기를 꽤 오래했다.

그래서 그가 상당한 酒量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술 담배를 한 번도 안 해 봤다고 했다.

글보낸이: 김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