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경계해야될 반 기독교적 영성운동- 1

마음수련의 유혹 – 경계해야할 반 기독교적 영성운동-1 

 

사이비 영성운동‘마음수련원’이 뉴저지일원을 비롯 미주 한인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은 수련을 통해 인간도 신이 될 수 있으며,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공로를 불필요한 것으로 유도하고 있는 반기독교 사상이며 거짓 신흥종교이고 이단집단인 셈이다. ‘마음수련’의 피해사례와 현황, 정체, 허구성 등을 두번에 걸쳐 알아본다. 

 
“거 기서 내가 일주일동안 한 일은 하루에 잠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 16시간 정도를 자신을 죽이고 과거와 현재와 자신이 계획했던 미래까지도 버리고 모든 사람이 우주와 하나가 된다는 생각을 하도록 수련을 했다. 그 곳에는 수련에 방해가 된다면 학교와 직장까지도 그만둘 것이란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잠을 거의 재우지 않고 자신의 죽음, 가족의 죽음, 지구 멸망 등 최악의 상태를 상상하며 허탈감에 빠지게 하고는 영원히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광신적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있을 수없는 곳이다.” “나의 누이는 기독교 신자였지만, 그들의 꾐에 말려들었다가 결국 정신병자가 되어 이혼 당하는 불행을 겪었다. 

 
거 기에 빠져들어 세속을 등지고 산 속으로 들어가 허황된 해탈을 꿈꾸며 사는 이들이많다.” “몸이 건강해지고 병도 고칠 수 있으며 영성을 키울 수 있다는 말에 가보았다가, 그만 빠져들고 말았다. 처음엔 이상야릇 한 몽환체험이 찾아와 그것이 행복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모두가 감각의 속임수일 따름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이미 심신이 황폐화되고 난 다음이었다.” 마음수련에 빠져들었다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증언이다. 마음수련원은 자신들이 종교와 무관하고 마음을 비워 행복을얻는 곳이라며 손님을 끌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들의 가르침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사이비 종교적인 발상으로 범벅이 되어있다고 말한다. 거짓 행복과 거짓 영성에 달콤한 꿀을 발라 성도들을 현혹하는“강도들”(요 10:1)인 셈이다.
 










▲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마음수련원. 2003년 3월 설립됐다.  
세속 등지고 허황된 해탈 꿈
최 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시카고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마음을 비우면 내 몸과 마음은 무한한 우주가 됩니다”, “마음 그릇 하늘만큼 키워 드립니다”“마음수련은 참된 인성교육입니다”, “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등의 내용이 담긴‘마음수련원’홍보용 책자와 전단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 일반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서도 마음수련 세미나와 공개강좌 등을 알리는 광고를 자주 접하게된다. 마음수련원은 지금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음수련의 창시자인 우승철씨(53, 본명:우희호, 호:우명)가 직접 미국에 거주하면서, 순회집회와 세미나를 인도하고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15일에는 필라델피아, 6월말 LA, 7월15일 아틀란타에서 잇따라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LA에는 한인타운 인근의 유니온과 2가 (226 S. Union Ave) 사이에 마음수련원이 위치해 있다. 2003년 3월에 설립된 이 LA지부에는 박모씨 부부가 상주하면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마음수련원에 대해“종교를 초월해 목사님과 신부님과 스님이 함께 앉아서 마음을 죽이고 버리는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기독교 신자는 물론 목사들도 상당수 수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7시-10시 공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오면 수련할 수 있다. 한 두달만 수련하면 몸이 건강해지고병도 고칠 수 있다” 고 유혹하고 있다.
 
미주 17곳에 산재…세계 81곳
마음수련의 창시자 우승철씨는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다. 대구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우씨는 1992년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갖고 있던 한 도인을 만났는데, 그의 지도를 받으며 수행을 거듭한 끝에 96년 1월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97년부터 경남 합천군 가야산 소재 서경고 시원에서 세를 얻어‘마음수련 교육회’로 문을 열었고, 규모가 커지면서 2001년 8월 충남 논산 계룡산 자락으로 본원을옮겼다. 마음수련은 96년 11월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 미주에는 남가주에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두 곳과 북가주 산호세, 뉴욕과 뉴저지, 시카고 하와이 등에 17개의 지부가 산재해 있다. 한국에는 서울 지역 10곳을 비롯 전국에 47개의 지원이 있다. 또 세계적으로는 일본 3개를 비롯 호주와 인도네시아, 영국, 독일, 홍콩,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필리핀, 싱가폴,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에 17개의 수련원이 있으며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세워지고 있다. 이들은 마음수련이‘세계 평화의 대안’ 이며 종교와 학력,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련법이라고 선전하면서 수련자를 끌어들인다.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위한 마음수련과 청소년을 위한 마음수련 캠프, 교원을 위한 마음수련 직무연수, 외부 강좌와 직원 연수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금까지 교육청과 한국은행, 대구은행, 일산 백병원, 삼성전관 SDI, 기아자동차, 금융연수원, 대학교육협의회 등 관공서와 일반 기업체의 직원연수를 실시했다. 또 건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과 MBC 문화센터 등에 정기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마음수련 일정은 한국의 경우 합숙훈련으로써, 매주 토요일 오후5시에 시작하여 다음 주 토요일 오전에 끝난다. 수련과정은 1과정(1주), 2과정(1-2주), 3과정(2-3주), 4과정(6주 이상)으로 나뉘며, 수련비용은 주당 30만 원(1인실)-12만 원(단체실)이다. 미국의 경우, 한 과정이 하루에두세 시간씩 한 달이 소요되며 비용은 200달러이다.
 
벽의 검은 점 바라보며 수련
마음수련법은 몸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기수련과도 달라 마음의 영역에서 마음의 문제를 풀어간다. 참선은 화두를 정해놓고 그것에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무아지경과 깨달음에 이르는 반면, 이 수련법은 삶의 기억에 달라붙어 있는 감정과 관념을 버린다는 점에서 참선과 도 성격을 달리한다. 마음수련의 초보자는 대개 편히 앉은 상태에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수련실 벽에 붙여놓은 검은 점을 바라보며 자신이 이미 죽어서 지구 밖을 빠져나와 영혼이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고 상상한다. 지구를 바라보며 자기가 살아온 과거를 나이 순서대로 차근히 생각하며 마음에 기억된 장면을 모두 지구에 버리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시각화된 장면이 마치 불랙홀에 빠지듯 빨려 들어간다고 상상하며 떠오르는 모든 기억을 버린다. 이것이 1과정이다. 대부분 이때 참회와 화해의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마음수련은 △아는 단계 △기본단계 △되는 단계 △완성단계 등 4단계와 각 단계마다 2과정씩 총 8과정으로 되어 있다. 1과정(내가 우주임을 아는 단계), 2과정 (마음이 없어져 나와 우주가 하나임을 아는 단계), 3과정(나 속에 우주가 있음을 아는 단계), 4과정(나 속의 우주의 몸 마음을 깨치는 단계), 5과정(천상천하 유아독존, 내가 진리 자체임을 깨침), 6과정(천국을 보는 단계), 7과정(영생을 깨치고, 영원불변의 에너지 자체인 신이 됨을 깨침), 8과정(천국에 영원히 사는 단계) 등이다. < NO.2 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