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관계 」

>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 조차 잃어버리고 말지요.

>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 밉게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 곱게 보면 꽃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 털려고 들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 귀가 두꺼운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 생각이 깊은자여 그대의

>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하고,

>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하고,

>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하고,

>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하나니,

> 마음이 아름다운자여!

>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글 보낸이: 라 종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