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에

고난주간에

 

2013년도 현장학습을 인도하면서 

특별히 비잔틴 시대 (4세기 초에서 7세기)에 유대 광야에서 시작된 수도원들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수도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하나님과 경건한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대 광야에서 가장 오래 전에 세워졌던 채리톤 수도원은 지금은 러시아 정교회 소속으로 아직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수도원 찾아가는 길을 찍은 사진으로, 5227 사진은 고대 수도사들이 수도했던 굴, 6234 사진은 수도원 내부 모습)

2014년도 현장학습을 계획하면서 유대 광야의 고대 수도원들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학습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께는 경건 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한복음 18:18절에 근거하여 

성경의 사실적 배경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고난주간에 묵상하는 말씀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그 때가 추운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그 날, 날씨가 추웠던 것은 (이상 기온으로) 그 날 밤만 추웠던 것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그 때는 우기에서 건기로 바뀌는 때로 다른 지역과는 달리 예루살렘(헤브론, 사마리아)과 같이 높은 산지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때입니다. 

저녁 해가 지면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여 한 밤 중에는 겉옷에서 속옷까지 젖어갈 정도로 몹시 추운 날입니다. 

대제사장 뜰이 추워 사람들이 숯불을 피워 추위를 녹였다면, 겟세마네 동산은 더욱 추웠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눅 22:44)’

그러나 제자들은 …… 

예수님은 제자들의 그 자는 곳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있을 수 없더냐?” (마 26:40, 막 14:37)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만약 그 날 밤, 제자들이 새벽녘까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이 들었다면 그들은 저체온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는 몹시 추운 날입니다. 



저희 가족이 예루살렘에 살 때에 

해마다 고난주간을 맞으면 저는 큰 아이들 둘을 데리고 감람산 낮은 곳,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갔었습니다. 

한번도 예외가 없었던 것은 그 날들은 많이 추웠습니다. 

얼마나 추운지는 겨울용 자켓을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귀마개를 하고 손에는 장갑을 끼어야 할 정도로 추웠습니다. 

처음 기도하러 갔었을 때는, 덜덜덜 떨기만 하고 돌아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추웠던 날 밤에, 

예수님은 곧 다가올 고난을 아시고, 구원을 위하여 기도에 전념하셨으며, 

그 사실을 몰랐던 제자들은 깊은 잠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주섭 목사는 예루살렘 대학과 히브리 대학에서 성서적 지리와 그 배경,문화
를 10여년간 연구,성경말씀 이해에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개최 해 오고있다

 
Rev. Joo Seob Lee (678) 640-6424
Director of Institute of the Biblical Geography (in Georgia Christian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of Historical Geography
Rev. Gun Ho Lee (252) 367-1303

Fundraising Chair of Institute of the Biblical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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