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세미나 – 박근재 목사

 

 

성경적 부부 (창 3:1-11)

 

우리는 어제 성경적 ‘가정’에 대해서 살펴 봤습니다.

결혼이란,

(1) 한 남자와 한 여자를 하나님께서 짝 지워 주신 것

 

따라서,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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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자가 부모의 슬하를 떠남으로 이루어지는 것

 

한 가정의 가장으로 출발/ 부모 가정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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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는 것 (깍지 끼는 것)

 

장점과 단점 (깎지 끼는 것이다.) 그러면서 차츰 굳어져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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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한 몸을 이루는 것

 

육체적 + 인생 가치관 + 물질관 + 삶의 목적이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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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부가 허물없이, 비밀 없이 사는 것

감싸 주고, 덮어 주고, 모든 것을 공유하며 사는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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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가정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부에 관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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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성경적인 가정에 대해서 배워두요,

현실에서 적용하며 살아 간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거에요.

 

성경적 가정에 대해서 들어도, 배워도

부부 간의 갈등과 다툼은 늘 있다는 거에요.

 

저희 부부가 아무리 사이가 좋고/

서로 온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할지라도,

갈등과 다툼은 있다는 거에요.

 

▶ 이것이 부부 간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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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더 정확히 얘기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같은 부부 갈등의 해결방법을 명확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찾아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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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몇 년간,

가정 사역 단체에서 여러 부부들을 상대로 상담을 하다가 발견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요, //// 남편이나 아내나 저마다,

부부 간의 갈등의 원인은, 자신이 아닌,

 상대방이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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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 보면,

한결같이 상대방에게 갈등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상대방에게!!!

 

‘니가 그렇게 안 하면, 나도 그렇게 안 한다.’

‘니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지.’

 

그러면서, 갈등 해결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두 사람간의 대화는 ‘악순환’으로만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런 식의 대화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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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화의 흐름을 바꿔야 해요.

다시 말하면, 서로가 상대방에게 갈등의 원인을 돌리는 ‘악순환’의 대화를

‘호순환’의 대화로 바꿔야 한다는 거에요.

 

‘negative circulation’을

‘positive circulation’으로

‘악순환’에서 ‘호순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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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이런 말에요.

 

‘니가 그렇게 안 하면, 나도 그렇게 안 한다.’

‘니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한다’라는 ‘악순환’의 대화를,

 

‘내가 먼저 그렇게 해서, 니가 그렇게 나오는구나’

‘내가 그렇게 하니까, 니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구나’라는

‘호순환’의 대화로 순환을 바꿔야 한다는 말에요.

 

즉, 두 사람 중에 누군가가, 갈등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고 시인하고, 인정하면, 그 갈등 해결은 시작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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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여러분!

갈등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하는 ‘악순환’의 대화를,

‘호순환’으로 바꾸기 위해서 먼저 희생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남편입니까? 아내입니까? 둘 중 누구입니까? /////

(여러분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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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잘 들으세요.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사람은, //// 바로 ‘남편’입니다.

 

(남편들이 들으면 억울하겠지만), 가정의 어떤 갈등이 발생하든지,

먼저 희생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당연히 ‘남편’입니다.

당연히! 누구라고요? (남편) /////

 

▶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요, ////

희생과 책임을 감당해야 할 사람이 무조건 ‘남편’인 이유는요, ///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그렇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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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 6절 볼까요?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6절에 보니까,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먼저 선악과를 따 먹은 사람은,

하와입니다. 여자에요.

 

‘여자가 그 실과를 먼저 따먹고 나서 그 다음에

남편에게 주매 그때서야 남자도 먹은지라’

 

그러니까,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죄를 먼저

범한 사람은, ///// 여자입니다. (그렇지요?)

 

그렇다면, 그 죄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누가 감당해야 합니까?

당연히 여자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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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찾으시는지 아세요? /////

 

▶ 9절 봅니다. 다같이 읽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먼저 선악과를 따 먹은 여자를 찾고 계시지 않으시지요, (누구를 찾으세요?) /// 오히려, 아담, 남자를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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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 11절 입니다.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하나님께서는, 죄의 책임, 또한 아담에게 물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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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먼저 죄를 범한 하와, 여자를 찾지 않으시고,

아담, 남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죄에 대한 책임을 묻고 계세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령한 그 나무 실과를 아담 네가 먹었느냐?’

 

이처럼, 성경은, 가정의 모든 문제들의 책임은,

여자가 아닌 남자가, 아내가 아닌 남편이 당연히 져야 한다는 원칙을

명확하고도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성경에서 알려 주고 있는 부부 갈등의 해결 방법은, 무엇이다?

 

먼저, 남편이 희생하고,

부부 갈등의 모든 책임은, 당연히 남편이 지는 것이다.

그것이,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는 부부 갈등 해결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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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원칙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25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이 아내를 위한 희생은,

적어도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십자가에서 버리실 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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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되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는 성경 말씀을

① 남편이 강요하지 않아도, ② 억지로 요구하지 않아도,

아내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권위는 그런 아내로 인하여 점점 더 세워져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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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해와 바람 얘기 아시지요? 어떤 얘깁니까?

어느 날, 해와 바람이 누가 더 센지를 겨루기 위해서,

때마침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게 만드는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바람은,

나그네의 외투가 벗겨 지도록 차갑고 매서운 바람을 힘차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차게 불면 불수록,

나그네는 외투를 벗기는 커녕, 오히려 기를 쓰고 옷깃을 여미는 것이었어요.

 

이번에는, 해가 나섰습니다.

더운 열기를 나그네에게 사정없이 쏟아 붓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나그네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 동안 온 몸을 꼭꼭 감 쌓던 외투를 훌훌 벗어 던지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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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 여러분!

 

아담인 여러분이 먼저, ① 희생하십시오.

② 먼저 이해하세요. 그리고 ③ 먼저 감싸 주세요.

 

그러면서, 남편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올 거에요.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습의 아담 남편을 요구하고 바라고 계세요.


박근재목사 / 시나브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