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크리스천 음악인들(눈오는 지도)
윤동주 시인 69주기 추모 콘서트
“윤동주의 시를 노래한다”
일제 치하의 암울햇던 시대를 살았던 윤동주 시인의 69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아름다운 시에 곡을붙여 노래하며 연주하는 젊은 크리스천 음악인들의 공연이 2월27일 목요일저녁, 뉴저지 팰리세이드팍에있는 파인 플라자 에서 열렸다.
시의 제목에서 “눈오는 지도”라는 이름을 붙인 이들 젊은 음악 그룹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 “또 다른 고향”, “별헤는밤”, 십자가”, “자화상”등 다섯 시에 한은준 (눈오는지도의 리더)이 곡을 붙인 노래를 연주했다.
윤동주 시인은 당시 크리스천으로 일본의 통치에 저항한 지식인 이었지만 사상범으로 일제에 체포되어 27세에 감옥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옥사 하고 만다.
한은준등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젊은 크리스천 음악인들이 6년째 2월이면 그의 시에 음악을 붙여 연주 해 오고 있다.
이날은 짧은 강연도 있었다. 김성희 전 충남대 인문학 강사가 “동심으로 눈물닦기”라는 제목으로 윤동주시인의 몇편의 동시를 중심으로 그의 동심의 세계를 옅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은준의 곡은 시 마다 갖고있는 운률과 감정에 충분히 응답하는 아름다운 곡으로 각자의 연주 또한 높은 수준의 조화를 이루어 냈다. 이들 연주자들은 각각 출석하는 교회에서 찬양 사역자로 헌신 하고 있다.
노래: 맹은정/ 함께하는 교회
건반: 김성희/ 참빛교회
기타: 한은준/ 참빛교회
베이스: 김다슬/ 팰리세이드 장로교회
드럼: 최보미/ 아콜라 교회
윤동주(尹東柱, 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는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산 크리스천으로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이다. 아명은 윤해환(尹海煥),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중화민국 지린 성에서 출생,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숭실중학교 때 처음 시작을 발표하였고, 1939년 연희전문 2학년 재학 중 소년(少年) 지에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하였다. 그의 사후 일본군에 의한 마루타, 생체실험설이 제기되었으나 불확실하다. 사후에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일제 강점기 후반의 양심적 지식인의 한사람으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시는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비판과 자아성찰 등을 소재로 하였다. 그의 친구이자 사촌인 송몽규 역시 독립운동에 가담하려다가 체포되어 일제의 생체 실험 대상자로 분류되어 처형당하였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그의 창씨개명 ‘히라누마’가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몽규는 고종 사촌이었고, 가수 윤형주는 6촌 종형제간이기도 하다.
KCC News
[이 게시물은 moonkwon님에 의해 2014-02-28 21:32:48 미주교계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