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바위얼굴이 조각되기 까지

 미국 대통령 바위얼굴이 조각되기 까지

 





1923년 사우스 다코타주의 역사학자 로빈슨은, 로키산맥의 블랙힐스

(Black Hills)의 연봉 바위에 서부개척에 공로가 많은 몇몇 인물들의

           초상을 조각할 것을 착안하고,

지역 유지들을 설득하기 시작해 지역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과

의견을 모으고 인물 선정을 논의한 끝에, 다음 네 명의 대통령을 조각

하기로 하고 당시의 유명한 조각가 굿천 보글럼(Gutzon Borglum)을

          초청했다.



 




죠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조각가 굿천 보글럼(Gutzon Borglum)




 



굿천 보글럼(Gutzon Borglum)은 1871년 아이다호 출신으로 샌프란

시스코와 프랑스 파리에서 조각 공부를한 사람이다. 1925년 보글럼은

          적당한 바위산을 찾아 답사에 나섰다.


 길도없는 험준한 산악지대에 천막을 치고 밤을 지새면서 공사에 알맞는

          바위산을 찾아 2주간을 헤멘 끝에, 15일째로 사우스 다코타주와

          와이오밍주 사이 로키산맥중에 솟아 있는 블랙힐스(Black Hills)의

          거대한 바위산 밑에 도달한 보글럼은, 정상의 바위상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산에 오를 준비를 했으나 전문장비도 없이 500 피트가 넘는

          절벽산을 오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갖은 고생끝에 정상에

          발을 딛고 조사한 후에 이곳에 조각하기로 결심했다.





보글럼이 이곳에 조각하기로 결심한 러시모어 바위산(Mt,Rushmore)





★작업의 준비


우선 3마일 떨어져 있는 키스톤(Keystone)에서 무거운 권양기(Winch)와 케이블,
   착암기 등 작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운반해야 할 도로가 필요했다.


   다행히 역사적인 일에 감동한 키스톤 마을 사람들이 대거 참여해 도로공사에 나섰
   으며,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나 어린이들까지 자발적으로 참가해 원시적인 도로 를 산밑에까지 만들었다.


   이 때 만든 계단 수가 760개나 되며 수직으로 올라가다시피 하는 계단이 많아서
   한 번 올라가는데 기력이 다 소진될 정도로 힘이 들었다고 한다.


   권양기를 정상에 설치하고 연결된 케이블로 작업도구와 폭파에 사용되는 다이나  
   마이트 등이 운반됐으나, 계단을 이용하는 인부들이 지쳐서 작업능률이 오르지 않자  나중엔 권양기 케이블에 부착한 상자를 타고 오르내리게 했다.



케이블에 매달려 조각 그네모양의 의자를 케이블에 매달고 인부들이 타고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작업도중 실수로 떨어지지 않게 안전벨트를 장치했으며,

지시 사항을 전달하게 인부들이나 권양기 운전사가 잘 보이는 곳에 소위 콜보이를 배치하여 양쪽의 말과 신호를 전달하는 방법을 썼다.





대통령의 호소로 전국적인 모금운동


 작업자체의 어려움과 자금조달 문제등이 있어 1927년 8월에 드디어

    조각작업이 시작 되었다. 당시 대통령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는

   러시모어 산을 ‘미국민의 역사적인 기념지역’ 으로 정하고 모든 국민이

적극 돕자고 호소하여, 노인으로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전국민이 모금

                          운동에 참여해 오늘날의 이 위대한 조각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2대에 걸쳐 완성


네개의 얼굴 윤곽이 완성단계에 들어서고 팔과 손 그리고 입은 옷 등의

작업에 들어갈 무렵인 1942년 봄, 어느날 갑자기 보글럼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돌발적인 보글럼의 사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처음부터 아버지

옆에서 조수 역할을 한 아들이 감독직을 맡아 시작 14년만에 완성된

                          것이다.


<‘미국 여행가이드’ 참조>


작업 모습들
























작업하는 인부의 모습을 보면 조각상 얼굴의 크기가 짐작이 된다;

 
















 

★완공 후의 모습들


깎아내린 돌 부스러기만 50만 톤이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일조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인다. 루스벨트의 수염만 해도 20피트가 넘는다.













위의 큰 사진들은 망원 렌즈에 의해 촬영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