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날”이 무엇인지 이제는…
몇 해전 한 동창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친구가 부인과 사별을 한지얼마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저도 아무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는 그 친구가 부인과 사별을 한지얼마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 친구가 이야길 해주더군요.
부인의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실크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건 그들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에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었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여서 애지중지하며 차마 쓰지를 못 한 채 특별한 날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하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저도 아무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끼고 두었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 마.
네가 살아있는 매일 매일이 아주 특별한 날들이야!”
-오장환 제공-
“산자는 오늘 내가 한 것 같이 주께 감사하며..”
(이사야 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