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Day15 베드로의 고백 (마 16:15-21)

 사순절 Day15

베드로의 고백 (마 16:15-21)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물어봅니다. 이에 제자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기다리던 그러한 메시야가 아니라, 선지자 중의 한명으로 고백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어보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대답은 예수님이 원하시던 대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지금 우리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보시면 무엇이라 대답하실 수 있겠습니까? 17절에 의하면 베드로의 예수님에 대한 고백은 베드로가 스스로 알게 되어서 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가 베드로에게 알게 하여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복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로 그렇게 고백할 수 있도록 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정말 나의 주님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셨음에 감사해야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위에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라는 믿음위에 세워졌을 때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사순절 열다섯번째날에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며,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순진 목사의 사순절 묵상 에세이/뉴저지 참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