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애즈버리 대학(Asbury University)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부흥 운동

 

 

애즈버리 대학교 강당에 예배자들로 가득 찬 모습.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애즈버리 대학교 강당에 예배자들로 가득 찬 모습.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애즈버리 대학(Asbury University)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부흥 운동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애즈버리 대학(Asbury University)에서 지난 2월 8일 수요 채플 이후 24시간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가 이어져 부흥이 일어났다고 여러 기독 매체가 보도했다.



애즈버리 4학년에 재학 중인 알렉산드라 프레스타는 지난 2월 13일, 미국 CBN NEWS와 인터뷰에서 “그날 수요 채플은 다른 채플 시간과 달랐다”라며, “나와 다른 학생들은 밤낮없이 계속 머물며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라고 전했다.



또 “사람들은 팔을 벌리고, 강단 앞에 나와 하나님께 엎드려 절하고, 서로 껴안고, 어떤 친구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라며, “또 어떤 친구들은 피아노 주위에 모여들어 찬양하고 찬양했다. 아무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즈버리 대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3번 채플에 참석하는데, 지난 8일 수요일 오전 10시에도 학생들은 예배를 드리기 학교 휴즈 강당에 모였고, 이날 자크 미어크리브스 목사는 ‘행동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로마서 12장 말씀을 나눈 후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부흥케 하소서”라고 기도로 마쳤다.



채플은 끝났지만, 약 100명의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찬양과 기도를 이어갔다. 찬양, 기도, 성경 낭독, 간증들이 쉬지 않고 이어졌고, 다음 월요일의 정기 채플도 이번 자발적인 모임에 양보되었다.



애즈버리 대학 총장인 케빈 브라운 박사는 지난 2월 15일, CBN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 동안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모인 사람이 3,000명은 넘는 것으로 추산한다”라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가능한 섬세하게 균형을 이루고, 충실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처음 모임이 시작될 때는 참석자들이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교수들 위주였지만, 점차 숫자가 늘어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문이 나면서 켄터키 지역뿐만이 아니라 타 주에서도  참석하러 오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다른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예배 모임이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성령님이 멈추지 않는 예배 모임 안에 선명히 역사하고 계셨다”라며, “하나님을 향해 갈급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뜨겁게 기도했다”라고 전했다.



남침례신학대학원의 교수인 팀 비거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에 도전된다”라며 “우리는 하나님이 이 학교를, 학생들을 보호해 주시길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니스트리 와치(Ministry Watch)에 따르면, 애즈버리 대학에서 부흥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70년 2월 초에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144시간 동안 예배와 기도를 이어갔다. 당시 정기 채플에서 커스터 레이놀즈 학장이 학생들에게 간증을 나누도록 하자 회개 기도와 죄의 고백이 이어졌다. 그리고 학교에서 2,000여 명의 전도자들이 전국의 교회와 130개의 대학 캠퍼스로 나갔다.



부흥과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원크라이(OneCry) 단체의 설립자 바이런 파울루스는 “애즈버리의 부흥의 불길이 전 세계 캠퍼스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 되길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크리스찬저널(http://www.kcj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