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길(해로)이있다.


 

 바다에 길(해로)이 있다.

 

“공중의 날짐승과 바다의 물고기와 바다들의 행로들을 지나다니는 모든 것이니이다(…whatsoever passeth through the paths of the seas.).”(시 8:8)

 

히브리어로 ‘행로들(Paths)’은 통상적인 도로(customary roads)를 뜻한다. 매튜 머리는 해양학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동상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데, 한손에는 바다 지도를 들고 다른 한손에는 성경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매튜 머리가 바다 지도를 만들기 전에는 바다에 어떤 길이 있다는 사실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가 어느 날 아파서 쉬고 있을 때 아들이 시편 8:8을 읽어 주었다. 매튜 머리는 아들을 멈추게 하고 그 구절을 다시 읽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머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다에 길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분명히 바다에 길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길을 찾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수 년 내에 그는 바다의 항로와 해류를 그림으로 그려 냈다.

 

(역자 주)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바로 해로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듯이 바닷물은 고여 있는 게 아니라 일정한 패턴을 갖고 흐르고 있다. 이것을 해류라고 한다. 배들이 바로 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바다의 길을 최초로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해양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은 바로 매튜 머리 박사(1806~1873)이다. 매튜 머리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바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찌감치 선원이 되었다. 그런데 항해 중 불의의 부상을 입게 되었고 사고 후부터 해양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1842년 그는 워싱턴에 있는 해양 관측소의 소장이 되었다.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었던 매튜 머리 박사가 바다의 길을 발견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27년 찰스 루이스라는 사람이 쓴 <해류의 발견자 매튜 머리>라는 책에 보면, 그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꼼짝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밤마다 그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시편 8편을 읽게 되었는데 “공중의 날짐승과 바다의 물고기와 바다들의 행로들을 지나다니는 모든 것이니이다.”라는 8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영감을 받고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바다의 행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 보았다. 그러나 성경에 바다에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병이 나으면 한번 그것을 찾아보아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윽고 그는 대서양 바닷물의 온도와 해류, 그리고 바람의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시행하여 바람과 해류의 순환 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 냈다. 또한 1855년 그는 항해일지를 참고하여 바람과 해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 끝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하였다. 그가 작성한 항로는 후에 국제 협정의 기초가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해도와 해상 기상도였던 것이다.

이렇게 해양학 연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매튜 머리 박사는 1873년 2월 1일 그의 고향인 버지니아 주 렉싱턴에서 생을 마쳤다. 그 후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23년 그가 태어난 버지니아 주의 리치먼드와 고쉔 지방에 그의 동상을 세웠다. 고쉔 지방에 있는 그의 기념 동상의 비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쓰여 있다. “해로의 발견자인 그는 대양과 바다로부터 처음으로 그 법칙을 찾아낸 천재였다. 오가며 바다를 항해하는 모든 세대의 항해자들은 해도를 볼 때마다 당신을 생각하리라. 특히 성경의 시편 8: 8과 107: 23, 24, 전도서 1:7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음을 밝힌다.”

 

질문: 바다에 길(해로)이 있다는 사실을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이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답변: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