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을 사회기부한 송교수의 결심

수백억원을 사회기부한 송교수의 결심

 


 


자랑스러운 일등 국민 송교수(건국대병원)를 소개합니다 두 자녀에게는 결혼자금등…. 각 3억뿐 200억원+ α 는 ‘ 가난하고 힘든 사람 위해 아름다운 기부’ 했다 심장수술 최고권위 송명근 건국대 교수

독자개발한 심장 판막제품 으로 5년새 재산 급증… 앞으로 더 늘면 “마음 변할까봐 유언장 공증 공개”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서약하고 공개했다 재벌이 된 이유 첫째 판막 전체를 인공 판막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 정통 수술법인데. 인공 판막 비용만 400만~500만원이 드는 비싼 수술이다. 비용이 적게 수술하는 환자를 위한 마음에서 새로운 수술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송 교수는 대동맥 판막 환자의 심장 박동 동영상을 컴퓨터로 수백 차례 분석하고 연구하여 그는 1997년 심장 판막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사이언스시티사(社)를 세웠다. 그의 제품은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에서 특허도 받았다. 또 미국 유명 의료기기 회사가 송 교수 회사의 경영권을 5000만 달러(약 475억원)에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앞으로도 몇 백억으로 불어날지 알 수 없자 송 교수는 사회환원에 관한 3가지 원칙을 최근 세웠다. ‘ 첫째 심장병 연구에 쓸 것, 둘째 소외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쓸 것, 셋째 버려진 고아들을 위해 쓸 것’이다. 그는 이런 내용으로 유언장 공증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2002년 즈음 읽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전기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이 번 돈은 사회로 돌려줘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크게 감동 받았죠. . 아들 준영(28·중앙대의대 의학과 3년)씨와 딸 윤주 (26·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인턴)씨도 부모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 심장 판막 시장은 1조 5000여억원. 그의 제품이 5년 내에 세계 시장의 33%를 확보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우리 회사를 외국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브랜드로 승부해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면 나중에 사회에 환원되는돈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일해야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