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Day 36 ( 3월 22일)
칼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짊어지라 (마 26:47-56)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예수님께서는 오늘의 본문처럼 체포를 당하십니다. 사실 예수님은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있는 분이시지만 체포를 당하십니다. 왜냐하면 <칼>을 가지고는 이룰 수 없는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시려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지만, 오늘 56절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당하는 순간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랐던 제자들도 이러한데,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며,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칼>을 내려놓고, 우리로 <십자가>를 짊어지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칼>을 들게되면 망하게 되지만, 우리가 <십자가>를 짊어지면 참된 승리를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칼>을 들고 있어야 안심을 하며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내가 더 날카롭고 긴 <칼>을 가지고 있어야,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며 상대방이 자신을 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 <칼>은 누구에게는 돈이며, 명예이며, 권력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칼>을 내려놓아야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들고있는 것이, 혹은 들고자 하는 것이 <칼>인지 <십자가>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확인해보아야합니다. 우리가 <칼>을 들면 망하게 되지만, 우리가 <십자가>를 짊어지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부활의 영광의 기쁨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사순절 서른여섯 번째 날에는 모두다 <칼>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버리지 아니하는 참된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순진 목사의 사순절 묵상 에세이/뉴저지 참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