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함이 없는 친밀함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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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함이 없는 친밀함의 착각|

가끔 보면

하나님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고

스스럼없이 하나님과 친밀하다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너무 친밀해서 그런지

하나님께 짜증도 내고

화를 내는 분들도 있는….ㅡㅡ)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우리 입장'에서의 친밀함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에서의 친밀함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가운데 

그분을 전심 다해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 입장에선 

이거 하나면 된다.

 

그런 중심을 견지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살 때,

주님이 친히 우리를 

친밀하게 여겨주시는 것이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시편 25:14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 

하나님을 "친밀하게"(만) 여기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친밀함 속에는

자칫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빠져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외함 없는 

친밀함의 착각에 빠지게 되면, 

그런 나만의 친밀함을 사탄이 간파하고 

그 친밀함을 낚아채서

그 영적인 틈바구니를 타고 들어와

미혹을 교묘히 집어넣는다.

 

이 시대에 가장 양극단은

 

하나님과 전혀 교제함이 없는

육적인 그리스도인들과…

 

또 스스로 친밀하다 여기지만

실상은 경외함 없이 미혹에 끌려가는 

그리스도인들이다….ㅠ

 

극단으로 미혹되지 않고 

영적균형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가운데 

그분과 꾸준히 동행하고

그분의 뜻을 헤아리며 사는 것이다.

 

 

글: 엘샤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