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Yale) 종신 교수로 임명 (Tenure)된 한국인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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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 (Yale) 종신 교수로 임명 (Tenure)된 한국인 과학자

한국인들에게는 이런저런 이유로 줄기세포 연구가 다른 어떤 생명과학보다 더 익숙하다. 지난 20여년동안 한국은 줄기세포에 많은 투자가 있었고, 많은 성과들이발표되었다.

줄기세포 연구 선진국인 미국은 줄기세포 연구가 특화되어 있는 연구소가 주요 대학교에 있어, 줄기세포 연구에 선도를 달린다.

최근 아이비리그 대학중 하나인 예일대학교의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인과학자가 있어소개하고자 한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에 소속된 박인현 교수이다.

한국서울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친후 도미하여, 일리노이 샴페인 대학교 대학 박사를 받은박인현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조지 데일리 (George Q. Daley) 교수 연구실에 박사후 연구 과정중 탁 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2008년 다양한 환자의 체세포로부터 역분화줄기세포를 세계최초로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환자 유래의역분화 세포를 이용하여 다양한 인간의 질병을 연구할수 있는 세포 모델을 확립하게된다.

이러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Nature), 셀 (Cell) 등의 저널에 소개가 되어, 후속 연구자들이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인간의 질병 연구를 위한 기반을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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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현 교수는 2009년 예일대학교 의과학대학 줄기세포연구소에 조교수로 임용 된 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인간 두뇌의 발달 기전을 연구하고,

자폐증과 같은 뇌 발달 장애 환자를 연구하는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박교수연구실은3차원 배양 기법을 도입하여 실제 인간의 두뇌와 유사한 구조를 줄기세포로부터 제작하고 있다.

미니 브레인 혹은 브레인 오가노이드라고 불리는 이러한 구조는 놀랍게도 인간의 뇌와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보여준다. 인간의 뇌는 다양한 신경세포가 복잡한 신경망을 이루고 있는데 박교수팀은 활성신경 오가노이드,억제신경 오가노이드 그리고 시상세포 오가노이드 등 서로 다른 브레인 오가노이드를개발하였다.

또한, 이러한 여러 오가노이드를 접합시켜,발달 단계에서 서로 다른신경세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밝혀 내었다.

현재는 브레인오가노이드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인간 뇌발달 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다시 한번 학계에 큰 주목을 받게 되면서 여러 학교와 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초빙됨과 동시에 미국 정부와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유치하여 창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공로를 인정 받아 박인현 교수는 올해2020년 4월 종신 교수 (Tenure) 로 승진 하였다.

함께 연구를 진행해온 동료 연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으며 무엇보다도 10년이넘도록 밤낮없는 연구생활에 집중할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앞으로 박인현 교수의 연구가 인간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기여를할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가족 사항은 아내 (정주연) 과 아들 (다니엘) 이 커네티컷 오아시스 선교교회 선교 부장으로 봉사 하고 있다.

 

<기사제공: 노무홍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