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즉 건지리라 (시편 91:14-16)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메시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필사적으로 내게 매달리면

내가 온갖 곤경에서 너를 구해 주리라.

네가 오직 나만 알고 신뢰하면

내가 너를 지극한 사랑으로 보살피리라.

나를 불러라. 내가 응답하겠고, 네가 고난당할 때 너와 함께하며

너를 구해 내어 잔치를 베풀어 주리라.

네가 장수하여

오래도록 구원의 생수를 마시게 하리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일곱 가지 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복을 내리신다기 보다는
우리와 주고받으며 복을 내리시는 리듬을 보여줍니다.
매기고 받는 민요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나를 사랑한즉 – 그를 건지리라
내 이름을 안즉 – 그를 높이리라
내게 간구하리니 – 그에게 응답하리라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보면 앞에 위치한 조건들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들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딱딱한 기계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역동적이고 인격적인 관계이지요.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순종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때로 우리가 말씀에 불순종하면 징계하시면서 우리를 돌이키기도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격적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환난을 당할 때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믿고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건져주실 것을 확신하며 구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보호하며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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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함께걷는교회  장 영 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