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운동에 대한 나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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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선지자로 지칭하는 전광훈 목사가 뉴저지에서 집회를 열은바있다

 

'광화문 운동에 대한 나의 팡세'

 

안녕하십니까 저는 춘천에서 교회개척준비를 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작년에 광화문에 2달정도 다녔었습니다…. 이번에 대선에서도 전광훈 목사님의 광화문운동에 힘입어 윤석열후보가 당선된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렇지만 한말씀 드리지 않을수 없어서 자격은 없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한명의 기독교인으로서 감히 무명소졸이지만 댓글 올림니다……제가 생각하기엔 교회의 선지자적인 기능을 하나님께서 주신것은 성경적이고 맞는 말씀이지만 정권퇴진운동은 비성경적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분명히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왕을 죽일수 있는 기회가 몇번있었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자를 자신이 죽일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그분이 하실 그분의 주권을 믿은 겁니다….

 

초대교회에서 250년간의 로마 황제의 폭정과 참혹한 피의 박해에 기독교인들이 무력으로 대항하고 황제퇴진운동을 하고 로마군에 저항운동을 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물론 포차법이나 백신패스 같은 것들에 대해선 분명히 진리를 선포하고 잘못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반대를 해야된다고 보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인 대통령 정권퇴진운동이나 주사파에 대한 적대적 자세는 잘못되었다고 봄니다… 그분들은 교회의 적이 아니라 선교의 대상이며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씨를 말리려는 주사파 공산주의자들에 대해서 원수들에 대해서 핍박하는 정부에 대해서 성경 어디에도 적대행위를 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교회의 씨를 말리려는 로마황제와 로마인들에 대해서 오히려 기도하고 정치투쟁과 반대집회를 한것이 아닌 지하교회로 들어갔습니다. 성경대로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권세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명령이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정부의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사랑과 인내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순교의 길로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면서까지 로마인들을 용서했지요. 그 어떤 기독교 박해정부에 대해서도 참된 기독교인들이라면 무력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라고 기도해야 할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도해야 할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신앙을 지켰더니 결국은 로마가 무너지고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까. 이게 초대교회과 성경이 가르친 진정한 승리의 길,십자가의 길 입니다. 전광훈 목사님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사실이쟌습니까?사실 기독교에서 해야될일은 종교다원주의 반대운동이고 세습반대운동이고 반세속주의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살지 못한것에 대한 회개 운동을 해야됩니다. 사랑하고 섬기고 희생하는 진정한 성경이 가르치시는 삶을 사는 말씀대로 사는 운동을 해야합니다….

 

한 개인으로 전광훈 목사님께서 정치운동하시는 것은 반대하지는 않지만 사랑제일 교회까지 함께 하시는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봄니다.예전에 백범 김구선생이 공산당을 온전히 이긴 것은 오직 손양원 목사님뿐이라고 기사를 썼던 것이 기억이 남니다. 동인이와 동신이를 죽였던 인민군 재선이를 양아들 삼아 사랑하시다 순교했던 손양원 목사님…. 이 길이 우리 성도들이 가야할 길이고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광훈 목사님께서 '한국이 망했다'는 음성을 들으셨다는 것에 대해선 저도 할 말은 없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님니다. 성령의 역사는 다양하다는 것을 저도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선 오직 하나님께서만 아실 일이겠지만 그 모든 일에 대한 최종지침은 우리들의 참된 삶의 기준은 이미 기록된 성경이라고 봄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성경 위에 그 어떤 것도 삶의 판단기준도 세울순 없습니다.다양한 개인적 체험도 있고 역사도 있겠지만 성경만이 우리의 참되고 확실한 삶의 나침판입니다.우리 믿는 성도들이 주님의 제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은 반대투쟁과 정치운동이라기 보다는 십자가의 길을 걷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봄니다. 거짓된 공산주의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끝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진리를 선포하고 바른 역사에 대해서 말해야 되는 것은 분명히 맞는 일이고 저도 그 일에 일생을 걸것입니다.

 

하지만 반정부운동은 아니라고 봄니다. 바벨론에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권에 반정부 지하운동이나 투쟁을 했다는 기록이 성경엔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던 자신들이 회개하고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코로나 19와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보면 세속화되고 종교다원주의에 물든 한국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을 깨우기 위한 하나님의 회초리라고 봄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기독교 내부의 세속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회개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성경적인 일인데 회개운동이 아니라 반정부 투쟁으로 간것은 분별력은 상실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고 큰 실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나라사랑 교회사랑을 위해서 목숨을 건 광화문 운동이 진정한 주님의 기뻐하시고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위에서 굳세게 서시길 감히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풍찬노숙하시며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으시길 기도드리고 기원드립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한명없습니다. 그분들의 나라사랑과 우국충절의 마음에 대해선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전광훈 목사님과 함께한 모든 목회자들과 수많은 한국교회가 주님의 진정한 음성을 듣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강원도 춘천에서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아무런 자격도 없는 무명소졸 목사가 감히 충언을 드려봄니다.

만화방창 꽃피는 봄날 같은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다들 코로나 시대에 힘내시고 평안하시길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춘천에서 교회개척준비를 하고 있는오태화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