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필그림교회
미국장로교단( PCUSA ) 탈퇴 선언
1997년에 설립되어 뉴저지 파라무스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이며 뉴저지 주요 대형교회로 발전한 필그림교회가 20여년간 소속되었던 PCUSA(미국장로교)교단을 탈퇴 한다는 성명서를 주요일간지를 통해 발표했다.
최근 4년동안 필그림교회는 소속교단인 미국 장로교가 진보적 신학노선을 택하고 성경을 왜곡하여 동성애 자인 목사 ,장로, 집사에 대한 안수 뿐만 아니라 성경적 결혼의 정의까지 "한남자와 한여자의 결합" 에서 성에 상관없이 "두사람의 결합"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보며 교단과의 관계해소 절차를 진행 해 왔다고 밝혔다.
필그림교회가 교단탈퇴를 위해 노회와 교단측과의 오랜 갈등은 이미 교계에 넓리 알려진 바이지만 이번 계기로 동포사회도 그 주요 원인이 우리사회에서도 자주 논란이 되고있는 "동성애"와 "동성 결혼"의 문제 임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필그림교회는 2015년11월15일 필그림교회주관 교인공동회의에서 교단과의 관계해소 에대해 98%의 찬성을 얻었고 2016년10월16일에 있은 동부한미노회가 주관한 교인공동회의에서는 97%의 교인이 교단과의 관계해소에 찬성한바 있었다.
필그림교회에서 열렸던 뉴저지 호산나 대회/ 뉴저지 대형집회의 중심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동부한미 노회는 불법적인 노회자체 찬반 투표를 통해 "은혜로운 결별정책"의 약속을 어기고 필그림교회의 교단관계해소를 부결 시켰다고 탈퇴선언서에서 밝히고 있다.
그결과 동성애자의 안수및 결혼을 허락하고 행정적으로도 공정성이없는 교단에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 필그림교회는 2017년 8월 13일 주일 공동의회에서 1022명이 투표하여 98.1%의 찬성(찬성1003표/반대 16표/기권및 무효3표)으로 교단 탈퇴를 가결하고 복음언약장로교단, EOC(A Covenant Order of Evangelical-Presbyterians)교단가입도 96.7%의 찬성으로 가결하였다고 밝혔다.
필그림교회는 미국장로교단에서 탈퇴 하였음으로 더이상 미국장로교 소속 교회가 아니며 동부한인노회의 관할권 아래 있지 않음을 공표하고 있으나 노회측은 교단탈퇴는 불법이며 여전히 필그림교회는 노회 관할 아래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이로서 "은혜로운 결별정책"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지 않는한 필그림교회가 새로 가입한 OEC 교단과 PCUSA교단,그리고 동부한미노회와 필그림교회 간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을것 으로 보인다.
이 탈퇴 선언서는 8월 13일자로 필그림교회 당회및이사회 명의로 발표 되었다.
KCC News 권 문 웅 기자 moonk2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