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두 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계명이고 다른 하나는 대위임령입니다. 대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고, 대위임령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이 두 명령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순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어떤 명령은 더 중요하고 어떤 명령은 덜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중요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이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명령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계명은 영원토록 힘을 다해 지켜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고, 예수님 재림하시고 이 세상이 천국으로 바꿔도 계속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주님 오신 후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위임령은 끝내야 할 일, 즉 완수해야하는 일입니다 이 땅에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는 것은 끝내야 할 일입니다. 그 일이 끝나야 예수님이 재림하기 때문입니다.
대 위임령을 끝내야 할 명령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끝내야 할 일이고, 끝 낼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두 계명 중에 하나입니다. 흔히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대계명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대위임령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선교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 계명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두 순종해야 합니다.
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파트너스 상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