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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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의 언어

 

성경을 펼치면 하나님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꽉 차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가족과 잠시 <직접대화>를 하셨지만 자손대대로 내려가면서 그 길이 막혔습니다. 노아의 홍수 후에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직접대화>를 시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과도 <직접대화>를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잘 듣다가도 못들은 척 했고, 스스로 귀를 막아버렸습니다. 그러자 모세와 같은 중재자를 통해 <중재대화>를 시도했지요. 그래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딴 길로 가자 <율법>을 통해 대화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율법으로 사랑의 언어를 삼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고 오셔서 사람들의 쉬운 언어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꽃들과 씨뿌리는 일과 겨자씨 등을 예로 들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용서와 구원의 언어, 즉  <십자가>와 <부활>의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언어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힘있게 통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인간들에게 잘 통하는 <사랑의 언어>를 하나님께서 찾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랑의 언어를 찾는 것은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그것을 배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사랑의 언어를 찾아가는 것이 바로 화해사역입니다. 시행착오는 늘 있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방법을 찾아갈 때에 언젠가는 “와우! 바로 이것이구나!”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를 깨달은 우리야말로 사랑의 언어를 가장 잘 찾아내는 화해사역자가 되지 않을까요?          

 

홍혜성 목사 (Rev. Hyesung Hong Lee)

 

Hslee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