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콘서트 콰이어” 30여년 이끈 이병천 음악감독, 은퇴 고별 감사예배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

 30여년 이끈 이병천 음악감독,

은퇴 고별 감사예배

지난해 링컨센터 30회”메시아공연”이 마지막.

 



 

1986년창단한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The Peniel Concert Choir)를 28년동안 이끌어 오면서 매년 성탄 시즌에 링컨센터에서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 해 왔던 이병천 음악감독이 4월3일 저녁8시에 은퇴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적인 지휘활동을 내렸다.



이날 합창단은 이병천 음악감독의 지휘로 만복의 근원 하나님,/ 주 너를 지키시리 / 오 신실 하신 주 외 수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오라델에있는 새언약교회( 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브니엘 단원들과 뉴저지교계 목회자,친지들이 모인가운데 김종윤 목사(예수드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병천 음악감독은 인사말에서  먼저 창단이래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감사의 말을 전하는 이병천 음악감독


그는  목회자들이 은퇴예배를 드리는것으로 알았는데 한 음악 지휘자에게 이런 영광의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감격한다며 지난해 12월, 30회를 끝으로 “메시아”공연을 이어 오는 동안 동포사회와 교계가 보여준 성원과 사랑을 가슴에 안고 물러 선다고 감회어린 모습을 보였다.

1986년 브니엘 창단 당시의 뉴욕,뉴저지 일원의 동포숫자는 3만여명으로 한인교회도 20을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현재 뉴저지220, 뉴욕450이 넘는 교회) 한국에서 유학온 성악 전공자들 20여명이 창단멤버를 이루고 브니엘은 시작 되었었다. 대부분이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성신여대, 그리고 교회 성가대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브니엘은 오라토리오,칸타타등 고전 교회음악 전문 합창단으로 발전하여 매년 링컨센터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 하기를 30회에 이르게 되었고 뉴욕의 크리스천 문화 활동으로 동포사회의 문화적 자부심이기도 했던 큰공연이었다.

브니엘 이란 명칭은 창세기32장30절 So  Jacob called the place Peniel ,saying, “It is because I saw God face to face, and yet my life was spared.”에 나오는 말로 창단멤버인 바리톤 임은호의 제안 이었다고 한다. 이날 은퇴하는 이병천 음악감독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부루클린 칼리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줄리아드 음대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교회음악과 지휘를 수학했다.


 


브니엘의 마지막 지휘에 정성을 다하는 이병천 음악감독

 


 에배 순서를 진행한 김종윤 목사(예수 드림교회) 그는91,96년도 브니엘 총무로 봉사, 2011년부터는 부부가 합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이날 설교한 허연행 목사 (뉴욕 프라미스 교회)

두아들 이야기(창세기41:50-52)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허연행 목사는 은퇴는 또하나의 다른 시작이라며 “선교적, 문화적 사명을 계속해 나가기”를 당부 한다고 했다.



축도: 문정선 목사

 

 *Messiah

구원자의 뜻을가진 말로  “예수”를 지칭한다.

헨델이 그의 나이 56세에 작곡한 오라토리오. 예수의 탄생에서 수난과 속죄,부활과 영생을주제로 53개의 곡으로 구성 되었다.

2부의 합창곡 할렐루야가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다.

KC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