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from Above 음악선교단 Ventanilla 사역지 선교센터에서 8쌍의 혼인 예식을 축복하다.

Music from Above 음악선교단 PERU공연 동행취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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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from Above 음악선교단

 

Ventanilla 사역지 선교센터에서 8쌍의 혼인 예식을 축복하다.

 

Music from Above 음악선교단은 와싸오와  꾸스꼬에서 공연한후 8 4, 항공편으로 뻬루의 수도인 Rima 이동하고 박남은 선교사의 제일 선교지 Ventanilla 선교센터인 "크리스천 라이프 센터" (Centro de Desarrollo vida Christiana) 짐을 풀자마자   시작한 결혼 예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선교센터는 지난 4월에 완공된 4 빌딩으로 예식은  1 홀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결혼식은 이미 동거 하고 있지만 법적 으로나 혼인 예식 절차를 여러 사정으로이행하지 못한 남녀를 현지 목회자들이 주선하여 시청에서 결혼증서를 발급받고 합동으로 하나님 앞에 예식을 올리는 복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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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 홀을 가득 메운 하객및 성도들이 선교팀의 찬양에 호응하며 사진촬영에 열심을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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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명의 신부와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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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예식을 성사시킨 4명의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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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내외와 세쌍의 신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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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사자는 물론 홀을 가득메운 하객들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음악선교팀의 등장에 환호 하였고 박남은 선교사의 소개말에 이어 축하음악회가 열려 축복된 혼인잔치를 연출했다.

이날  하나님앞에서 혼인예식을 올림으로 정식 부부들를 탄생시킨 네명의 목회자는  축하음악회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선교팀과 선교사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남은, 성숙 선교사 사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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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은 선교사와 부인 박성숙 선교사

 

뻬루에서의 Music from Above 음악선교단의 공연에서 주인공들은 이들 음악 아티스트 였고 그리고 이들이 설 무대와 기타 이에 따르는 장비를 준비하고 조달하는 일 이외에 홍보물 제작과 배포등 홍보계획은 두 선교사가 앞장 서야 하는 일 이었다.

무엇보다 이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선포될 복음의 메시지에 가난하고 삶의 분주함에 쫒기는 주민들을 얼마나 초청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두 선교사를 압박 했을 것이다.

 

박남은 선교사는 *목회자의 아들로 건축학을 전공했고 박성숙 선교사는 올갠 연주를 전공한 음악도로 청년시절 LA 나성북부교회에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두사람을 선교사로 부르셨다. 이들은 곧바로 순종하며 처음에는 미 전도종족 선교를 마음에 품으며 수년간에 걸친 선교사 과정을 끝내고 LA로 돌아 왔을때는 뻬루의 빈민촌 선교지가 그들을 위해 준비 되어 있었다.  그때가 2006년, LA의 한 대형교회가 그들을 파송했다.

지금은  그들의 청년시절 부터 모교회인 LA 나성 북부교회의 파송선교사로 Rima의 최저 소득층 밀집지역인 Ventanilla (벤따니아)지역과 뻬루 남부의 꾸스꼬 인근의 와싸오 마을을 사역지로 하고있다. 잉까제국의 전통 무속 주술사가 8명이나 자리잡고 있는 가난한 와싸오 마을에 이들은 2008년 Iglesia Vida Nueva (새생명교회)설립을 선포하고 2011년에 시작한 교회 건축을 2014년에 마무리 짔고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세웠다.

맨 아래층은 예배당과 주일학교, 2층은 청년모임을 비롯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3,4층은 50명 수용가능한 선교관 그리고 5층은 빨래를 건조시킬 수 있는 공간과 식당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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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a Nueva 교회의 주보를보면 담임목사 즉 Pastor Principal에 Jaime Y Tania Ponce로 명기 되어 있는데 박남은 선교사에 의하면 선교사가 교회를 설립했어도 현지인을 위해서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고 리더쉽을 갖고 목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두 부부 목회자는 정규 신학 코스를 마친 젊고 유능한 동역자라 했다.

와싸오 사람들은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회 까지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지역단위로 가정 예배와 금요기도 모임이 활성화 되어있고 주일에는 한시간 반이상 걸어서 산에서 내려와 교회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제한다고 했다.

꾸스꼬 지역에서의 주요한 사역은 현지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지역의 특성상 께추아(Quechua)어를 구사하는 강사가 아니면 강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때가 있다고 박성숙 선교사가 전했다. 꾸스꼬 인근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언어는 께추아 말 밖에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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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은 선교사가 현지 목회자들과 8일에있을 행사에 대해 협의하는 기도회를 진행 하고있다.

 

흑먼지가 많이 나는 벤따니아 마을에 세운 선교센터는 지난4월에 준공 햇다고 한다. 그런데 와싸오와 달리 이선교센터 에는 예배당이 없다. 와싸오 에서는 교회가 없어서 교회를 설립 했지만 이곳 벤따니아에는 현지 목회자들이 목회하는 작은교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박남은 선교사는 설명했다. 빌딩 명칭은 Centro de desarrollo Vida Cristiana로 크리스천 라이프 디벨롭 센터 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센터 중심으로 인근 24개의 교회가 연결되어 서로 협력관계를 이루면서 목회자들이 교류한다고 했다. 

결혼예식이 있었던 아래층은 다용도 홀로 각종행사와 세미나등 크리스천 이벤트가 이루어지고 2층은 목회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장소로 도서와 자료실 그리고  5대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 설교준비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박남은 선교사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현지24교회의 연합을 공고히 하며 어린이 성경학교 운영, 아마존 정글사역을 위한 청년훈련, 이사역은 "Expedicion Gedeon"(기드온 정탐대)이란 명칭으로 매주 토요일 3개월간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선교의 비전을 심어주고 있으며 그리고 성인을 위한 사역으로 동거부부 대상으로 성경적 결혼관과 올바른 가정생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인 "Encuentro Agape"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성대한 혼인예식과 신혼여행까지 보내주어 어려운 삶 속에서도 신실한 크리스천 가정을 이루는 일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남은 선교사가 선교사가 되기전에는 아마 건축가가 꿈 이었을지 모른다. 하나님은 그를 선교사로 부르시고 조금 미안 하셨는지 그에게 두번의 건축 기회를 주셨다. 건물은 탄탄하게 지어졌을 뿐 아니라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여 구석구석이 효용성이 있었고 아름다웠다. 현지 목회자들이 이 센터를 이용하면서 "우리 센터"라며 자부심을 가질만 했다.

 

<위 의 글은 선교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것으로  내용중 오류가 있다면 전적으로 본 기자의 책임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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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KCC News   권 문 웅 기자  moonk2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