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단 소속 한인교회 감독의 파송문제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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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합감리교단 소속 한인교회

감독의 파송문제로 몸살

미 연합감리교단 소속 한인교회중 몇몇 교회가 감독의 목회자 파송으로 야기된 문제로 진통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지난 4월13일부터3일간 개최된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남부플로리다교회) 에서 밠혀진 바로는 지역의 중견교회인 벨리연합감리교회의 류재덕 목사(전 UMC한인총회 회장),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의 이성현 목사, 남가주 주님의교회의 김낙인 목사, 그리고 뉴저지 베다니교회의 이기성 목사등이 소속 연회 감독의 파송권한 행사로 교회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있다는 것이다.

한인목회강화위원회의 사무총장인 장학순 목사는 연대기관에 관한 보고에서, “현 교단의 분리는 한인 교회가 주도한 이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의 긴장이 너무 고조되어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그는 “동성애 문제가 현재 교단의 분열을 일으키는 방아쇠(trigger)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진짜 원인은 감독 파송제와 선교분담금, 리더들의 진보적 편향성 및 동성애 등의 문제가 누적되어 생겨난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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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오후4:30에 베다니교회 본당에서 담임목사 파송문제 설명회가 열렸다.

제직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온라인 외에 50여 청,장년층이 참석하여 열띤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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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사태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하는 성도들   파송 이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립하여 충돌직전에 이르는 사태가 야기되기도했다

 

뉴저지 베다니교회의 경우를 보면 교회를 개척하여 30여년을 목회한 장동찬 목사의 뒤를 이어 6년차가 되는  이기성 목사에게 뉴저지연회의 John Schol감독이 3월15일에 파송내용을 통보했다.   6월30일 까지만 베다니교회에서 사역하고 7월1일자로 지정하는 파송교회로 옮겨 가라는 것이었다.  이기성 목사는 즉각 재고와 면담을 요청하지만 감독측은 이를 기각한다.

이로부터 4,5주간에걸처 뉴저지연회의 감독측과 교회 지도부와 이기성 목사 사이에 무거운 대립이 이어진다.

“파송을 거부하고 은퇴까지 베다니교회와 함께하고싶다”는 이기성 목사의 뜻을 위해 베다니교회의 시무장로들은 연일 머리를 맞대며 감독측을 설득 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회측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은채 감독측은 오히려 4월21일자로 이기성 목사에게 “120일간직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교회의 일반업무와 사역은 물론 교회건물과 교인과의 접촉을 금하는 조치를 통보했다. 

직무정지의 이유는 *파송 거부 *주일설교시 연회의 행정절차 비판 *연회의결기관 규정을 존중하지않은점 등 이었다.  감독은 이기성목사 대신 임시로 장동찬 원로목사를 지명했다.

한마디로 이기성 목사에 대한 노여움이 큰 이유였을 것이다. 4월25일 주일 모든에배에 장동찬목사가 설교했고 김지나 감리사와 도상원감리사 두명이 등단하여 한국어로 번역된 존 숄 감독의 이기성 목사에 대한 직무정지 를 알리는 편지를 대독하여 교인들에게 직접 통보했다. 

 

이일로인해 일부교인들은 분노하며 일부사역장로들의 안이한 대처라며 불만을 토로하는가하면 한편으로는 교단의 행정적 권위를 인정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앞으로 교인들이 이번일로 인해 더욱 하나되는 모습을 보일찌 아니면 대립의 모습으로 그 흔한 안좋은 모습을 보일찌 지켜 볼 일이다.

KCC News   권 문 웅 기자   moonk206@gmail.com   973-600-0834